청약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 단지, 입주 후에도 인기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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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최초·최고 타이틀 붙은 단지 입주후 매매가 상승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청약 시장에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은 만큼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 쉬워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입주 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단 신규 단지가 출격함에 따라 수요자들이 몰려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최대·최초·최고 타이틀 붙은 단지 입주후 매매가 상승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서 공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최고층인 29층으로 조성되는 등 차별화를 강조하며 1순위 청약 결과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4월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일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1지구 첫 분양이자 죽림12지구 첫 대형평형전용 85㎡ 초과 공급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60.5대 1전용 106㎡T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등장이라는 마케팅 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인기는 입주 후 매매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 전용면적 145㎡는 올해 3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면적이 15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6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12단지 기준, 총 2560가구로 조성됐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11㎡는 올해 3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면적이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6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08년 분양 당시 주거 건축물로는 아시아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단지의 가치를 강조한 최대·최초·최고 마케팅은 수요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돼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춘 단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전·청주·순천·충남 신규 단지 출격 이러한 가운데 최대·최초·최고로 조성되는 신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1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6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이며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쳤고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송과학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내곡초교가 맞붙어 있고 중학교도 예정돼 있는 학세권 단지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GS건설은 6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순천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다. 세움종합건설은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일원에 계룡 펠리피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으로 공급된다. min7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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