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여권 도입하라…커지는 여론[위기의 전기차②]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배터리 여권 도입하라…커지는 여론[위기의 전기차②]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8-10 11:01

본문

뉴스 기사
배터리 여권 도입하라…커지는 여론[위기의 전기차②]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8일 오전 인천 서구 당하동 자동차 공업소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가 옮겨지고 있다. 이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벤츠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2024.08.08. dy0121@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회의를 열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 대책에는 배터리 안전성을 따져 보조금을 달리 주거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터리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배터리 여권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가 모두 모여 전기차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업계 의견 수렴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달 초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대책에는 배터리 제조사별로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근거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 의무화, 과충전 방지 완속 충전기 보급 확대 및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 진압 장비 구비 의무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토부는 특히 오는 13일 현대차그룹·KG모빌리티 등 국내 전기차 제조사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BMW·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을 불러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방안도 논의한다. 앞으로 전기차를 출시할 때 배터리 제조사나 제품명 등을 소비자에 미리 알리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동안 완성차 업계에서는 영업 비밀, 기술 유출 우려 등의 이유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달 초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난 벤츠 차량에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배터리 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배터리 여권 제도 도입을 서두르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여권이란 배터리의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모든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배터리 안전성 극대화와 책임 있는 재활용이 가장 큰 목적이다.

배터리 여권 제도가 도입되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종류는 물론, 재활용을 위한 분해 방법이나 안전 조처, 구성 관련 세부 데이터 등을 공유할 수 있다. 기밀 유지가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이해 관계자로 제한된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오는 2026년부터 디지털 배터리 여권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유럽으로 전기차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모두 관련 제도를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중국도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일본은 EU 배터리 여권 제도와 호환되는 배터리 공급망 디지털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 등의 제도를 마련하고 관련 입법을 진행 중이다. 배터리 이력 정보를 신청·공유할 수 있는 통합 포털을 통해 배터리 제조부터 전기차 운행 및 폐차, 배터리 재활용까지 전 주기 이력정보를 관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순돌이 이건주, 신내림 받고 무당 됐다
◇ 군입대 그리 "짝사랑녀 기다려주면 결혼"
◇ 함소원, 남편 질문에 딸 입막고 라방 종료
◇ 96㎏→45㎏ 최준희, 개미 허리 인증
◇ "못생길수록 수명 짧아"…65년 추적결과
◇ "파리 스킨십 데이트"…한지민·최정훈 열애
◇ 임원은 비즈니스 타고 선수는 이코노미…배드민턴협 한심
◇ 방시혁과 LA서 포착 BJ 과즙세연 누구?
◇ 미스트롯 양지은 부친상…신장 나눈 아버지와 이별
◇ 장동건·고소영, 훌쩍 큰 아들딸과 여름휴가
◇ 최준희 웨딩화보 공개…"오빠가 연상이라 좋아"
◇ 20년만 金 회식이 김치찌개…김연경, 사비 털었다
◇ 송은이 "정우성과 밥 먹다가 사귀기로 했다"
◇ 선미, 시스루 비키니로 아찔 노출
◇ 추성훈 딸 추사랑, 폭풍성장 근황
◇ 김새론, SNS 게시글 빛삭…무슨 내용이었길래
◇ 22㎏ 감량 이장우, 다이어트 끝? 후덕해진 근황
◇ 10살 연하♥ 한예슬, 신혼집 공개…모던한 분위기
◇ 치매 옥경이, 남편 태진아에 "엄마"…근황 공개
◇ 장정윤 "왜 임신했냐 악플…김승현과 결혼 후회"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2
어제
2,511
최대
3,806
전체
687,66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