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또 역대 최대…국고채 5개월 만에 절반 넘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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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1129조원으로 증가 국고채 조달금리도 전월보다 0.8%p↑·응찰률 1%p↓ 기재부, 6월 재정동향 발표…재정적자 65조 원으로 역대 최대
정부 재정건전성 판단 기준인 관리재정수지가 지난 4월 말 기준 누계로 64조 6천억 원 적자를 기록해 4월 기준 역대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다. 또 1~5월 국고채 발행 규모가 81조 8천억 원에 달해 연간 총 한도의 51.6%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3조 4천억 원 늘어 1128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발표했다. 1~4월 넉 달간 국가 총수입은 작년 이맘때보다 1조 5천억 원 증가한 213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금·세외수입이 같은 기간 77조 3천억 원 늘어난 영향이다. 국세수입의 경우 법인세가 12조 8천억 원 덜 걷히고 부가가치세는 4조 4천억 원 더 걷혀 작년보다 줄었다. 반면 국가 총지출은 본예산 656조 6천억 원의 약 40%에 달하는 260조 4천억 원을 집행, 전년 동기보다 19조 6천억 원 증가했다. 그 결과 관리재정수지는 64조 6천억 원 적자를 보이고 있어 올해도 건전재정에는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중앙정부 채무도 한 달 새 13조 4천억 원 늘어 나랏빚이 1128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고채 발행량은 1~5월 81조 8천억 원으로 연간 총 한도의 51.6%에 달했으며, 5월 조달금리는 3.48%로 전월보다 0.8%p 상승했다. 반면 응찰률은 324%로 전월보다 1%p 떨어졌다. 한편 5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4조 5천억 원 늘어 두 달 연속 순유입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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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일론 머스크가 또?…여직원들과 성추문에 출산 강요까지 - "밥값 만원인데"…폐지값 반토막에 휘청이는 노인들 - 주짓수 대표 꿈꾸던 소년, 장기기증으로 생명 살리고 떠났다 - 김종혁 "한동훈 캠프? 이미 소문은 돌아…곧 출마 선언 할 듯"[한판승부] - "갈 곳이 없다"…용인 신탁 사기 늪에 빠진 피해자들의 절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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