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위에 오솔길 생긴다…서울 첫 덮개공원 조성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올림픽대로 위에 오솔길 생긴다…서울 첫 덮개공원 조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06-13 07:46

본문

뉴스 기사
서울특별시청 연합뉴스 서울특별시청 [연합뉴스]

오는 2027년이면 서울 반포동 한강변 올림픽대로 상부 1만㎡ 규모의 서울 첫 덮개공원이 정원과 숲 놀이터, 오솔길과 산책로를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신반포로~반포 한강지구를 걸어서 지나다닐 수 있는 보행로이자 서울을 하나의 커다란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전을 담은 대표적 공중정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 조성 국제설계공모 1등작으로 이소진 건축가건축사무소 리옹와 신혜원 건축가호주 모나쉬대학 교수, 스위스 취리히의 조경회사 스튜디오 벌칸의 루카스 슈와인구루버가 만든 공동 응모안을 최근 선정했다.

이소진 건축가는 윤동주문학관으로 서울시 건축상 대상2014년을 받았고 신혜원 건축가는 2020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총감독을 맡았다. 이들은 2008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인 한강 나들목 디자인 개선 작업을 계기로 다양한 작업에 참여해왔다.
올림픽대로 상부 생태 덮개공원 최종 선정안 조감도사진서울시 올림픽대로 상부 생태 덮개공원 최종 선정안 조감도.[사진=서울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공공기여로 만들어지는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은 단지와 인근 소공원을 포함해 4만3000㎡ 규모로, 이 중 1만㎡에 덮개공원과 전시장3300㎡을 조성한다.

최종 선정된 생태 덮개공원 안은 자연지반을 최대한 살려 시민이 마치 너른 들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신반포로~한강공원 연결 지역에 다층 구조의 정원과 오솔길, 산책로를 만들어 여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한강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맨발 걷기·숲 놀이터·목초지 등 다양한 생태 경험 공간이 마련돼 풀과 들꽃, 나무를 통해 사계절 도심 속 녹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올림픽대로를 건너가는 구조물 특성상 개최한 기술검토위원회의 검토 결과 시공성과 안전성이 우수해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 심사는 디자인을 포함해 구조·수리·조경·건축 등 여러 분야의 세밀한 검토를 위해 올 2월부터 이달 초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시민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1등이 가려졌다.
올림픽대로 상부 생태 덮개공원 최종 선정안 조감도사진서울시 올림픽대로 상부 생태 덮개공원 최종 선정안 조감도.[사진=서울시]

심사위원단은 최종 선정안에 관해 "상부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확장한 형태로 앞으로 덮개공원의 모델이 될 수 있고, 실현 가능성과 설계 유연성 분야에서 독창성이 돋보였다"며 "기존 주거 흔적을 상징적으로 재해석해 의미를 갖게 한 점도 우수하다"고 했다.

선정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반포주공1단지 조합 총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설계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은 디자인과 기술적 측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어려운 설계 공모였던 만큼, 앞으로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도 관련 주체가 상호 협력해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한강 연결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한강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석진 기자 sjhan0531@economidaily.com

★관련기사

서울시, 내부순환로 월곡램프 인근 재개발…최고 39층 아파트 건립

서울시, 민간 건축공사장에도 감리비 공공예치제도 도입한다

당근, 서울시와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 조성 위해 협력

SM, 서울시·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청년 직무 멘토링 시즌4 성황리에 마무리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추진현황 6개월마다 공개


★추천기사

전방위 손 뻗는 정용진·이재현, 경영 위기 속 신의 한 수 둘까

실적 저조 더네이쳐홀딩스, Mamp;A 강화로 턴어라운드 꾀한다

금감원, 2차 제재심서 김상희 전 의원 특혜성 환매 인정할까

4000만 대한민국이 온다…"AI로 일의 품격과 생산성 높일 때"

北 오물풍선에 車유리 박살…"실손·차 보험 처리 가능"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01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98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