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소영 "선량한 외국인 투자자라면 공매도 재개후 더많이 투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일문일답] 김소영 "선량한 외국인 투자자라면 공매도 재개후 더많이 투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3회 작성일 24-06-13 17:53

본문

뉴스 기사
"대차거래 상환기간 최대 12개월로 제한…다른 나라보다 엄격해"

[일문일답] 김소영 quot;선량한 외국인 투자자라면 공매도 재개후 더많이 투자quot;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선량한 외국인 투자자라면 공정한 질서가 형성된 공매도 재개 이후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공매도 전면금지 연장 및 제도개선 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직전 개최된 임시금융위원회에서 이달 말까지였던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를 내년 3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매도 대차·대주 상환기간을 최대 12개월로 제한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보다 더 엄격한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부위원장과 일문일답.

-- 공매도 재개 시점은 언제인가.

▲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된 이후 내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공매도를 금지한 이유는 불법 공매도가 시장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할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다.

-- 일부 종목의 공매도 거래를 허용하는 전산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상당한 수준의 공매도가 재개될 것이다.

- 외국인 투자자들과 공매도 전면금지 연장에 대해 소통했나.

▲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해하고 있다. 그냥 공매도 금지를 한 게 아니라 시장에 불법 공매도가 상당히 많았는데 차단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 개선을 한다는 거였다. 실제로 이런 시스템 개선을 하게 되면 시장 내 불법행위가 많이 없어지는 것이다. 불법 공매도가 없어지게 되면 좀 더 투명하고 명확한 우리 시장 질서를 확립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공매도를 원하는 그런 투자자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선량한 투자자라면 당연히 더 공정한 질서가 됐기 때문에 재개 이후에 훨씬 더 많이 투자할 거라고 예상한다.

-- 불법 공매도 부당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나.

▲ 무기징역은 일반적으로 나오기 어려운 형량이다. 아주 고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가 큰 경우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대차 거래 상환기간 평균치와 다른 국가 현황은.

▲ 대차 거래의 90%가량이 12개월 이내 상환이다.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대만은 현재 대차거래 상환기간을 18개월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환기간 12개월로 제한된 거는 다른 국가보다는 좀 더 엄격한 제한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은 가능한 상환기간을 짧게 하길 원하고, 기관투자자는 길게 하길 원한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기관투자자가 좀 더 많아 이들 의견을 많이 받았다.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계획은.

▲ MSCI 지수 편입 자체가 정책 목표는 아니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추구하다 보면 MSCI에 편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공매도 제도 개선으로 불법 공매도가 사라지면 자본시장이 선진화되기 때문에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

-- 향후 입법 계획은.

▲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 내부통제 기준 관련해서 3분기 중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연내 준비할 계획이다. 중앙점검시스템은 내년 3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대주 담보 비율 인하, 공매도 잔고 공시 기준 강화는 입법 필요 없이 하위 법규 개정안으로 가능하다.

-- 공매도 전산화 방안에 대한 여야 이견은 없나.

▲ 전산시스템 개발이나 제도 개선은 관계 기관, 국내외 투자자와 여러 차례 협의해 공감대가 있는 사안이다. 공론화 과정을 많이 거쳤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가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

built@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지리산 자락서 가족 산삼 17뿌리 발견…모삼 수령 70년 추정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전망대 인근서 60대 숨진 채 발견
이륙 앞둔 中항공기서 햄스터 추격전…1시간 넘게 지연운항
3호선서 돈 뜯은 여장남자…"또타지하철 앱 긴급신고 당부"
평양 을밀대, 김구의 콧수염…당신이 보지 못한 희귀사진
전공의 대표, 의협회장에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
승강기 멈춘 인천 15층 아파트…한여름에도 운행 못할수도
김관영 전북지사 "지진 당일, 피해 예측가능 상황이라 보고받아"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여성 잔혹 살해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55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8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