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분당·평촌·산본에 1기 신도시 이주용 주택 7700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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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1기 신도시 5곳 중 3곳에 7700채 규모 이주용 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선 건설한 뒤 추후 공공분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기 신도시 이주대책을 19일 발표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개 신도시 중 성남 분당,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3곳에 이주주택 7700채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며 “1, 2년가량 일부 공급이 부족한 시점을 보완하는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나머지 2곳인 고양 일산, 부천 중동은 인근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활용해 이주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이주 주택은 LH가 1기 신도시 내 또는 인근 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다. 1호 재건축 단지인 선도지구가 착공에 들어가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약 5년간 이주 수요를 흡수한 뒤 공공분양된다. 후보지로는 성남 중앙도서관 인근 보건소 용지1500채가 거론된다. 박 장관은 “선도지구 사업이 종료되면 이주용 주택이 충분히 공급돼 향후 2, 3차 이주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연내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도 발표한다. 박 장관은 “건설업 부문에서 내년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공사비 현실화, 지방 건설경기 문제 해소 방안 등을 담을 것”이라고 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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