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병균 마시냐" 무시당했는데…年 1000억 잭팟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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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스테디셀러 스토리
편견 뚫고 대박 日 10만개 팔리는 hy 쿠퍼스 위·장 이어 간 건강 발효유 개발 연매출 1000억 메가히트 성과 hy의 역사는 한국 발효유의 역사다. 1969년 설립 초기만 해도 대중은 야쿠르트가 뭔지 몰랐다. “왜 병균을 돈 주고 마시냐”는 소비자도 있었다. hy는 이런 편견을 뚫고 다양한 발효유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위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2000년은 hy가 내놓은 첫 기능성 발효유 제품이다. 2004년엔 국내 첫 간 건강 발효유 제품인 ‘쿠퍼스’를 내놨다. 프로젝트 팀을 3년간 가동해 개발했다. hy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2009년와 ‘쿠퍼스 프리미엄’2013년·사진을 잇따라 선보였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당시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이 집약돼 탄생한 제품이다. hy는 잦은 음주와 회식으로 간 건강 관리가 필요한 직장인을 겨냥해 마케팅을 강화했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입소문을 타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하루 10만 개씩 팔리는 ‘메가히트’ 제품으로 꼽힌다. 연 매출은 1000억원에 이른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 리뉴얼을 거쳤다. 발효유 시장의 경쟁이 격해졌음에도 메가히트 제품이 된 것은 이 같은 지속적인 혁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hy 관계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hy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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