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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폭탄 테러…러 화생방사령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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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12-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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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에서 화생방방사능·생물학·화학 무기를 총괄하는 고위 간부가 17일 러시아 모스크바 대로변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남동부 랴잔스키 대로의 아파트 입구 근처에 있는 스쿠터킥보드에 장착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과 그의 보좌관 등 2명이 사망했다.

키릴로프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뒤 모스크바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군 관리 중 가장 고위급이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즉시 이 사건의 수사를 시작했다.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수사위 대변인은 “테러, 살인, 불법 무기 밀매 관련 조항에 따라 형사 사건이 시작됐다”며 “이 범죄를 둘러싼 모든 상황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검색 활동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위는 폭발 장치가 원격으로 조종된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수집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논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내부 소식통이 “키릴로프 제거는 SBU의 특수작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BU는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한 혐의로 키릴로프를 기소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러시아군 화생방전 방어 부대를 책임진 키릴로프는 지난 10월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야만적인 화학 무기를 사용하도록 도왔다는 이유로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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