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선고 언제 날까?…챗GPT에 물어보니 "4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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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답변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생성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심리 결정은 4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정치적 긴장 완화 등을 위해 헌법재판소가 속도전에 나설 경우 3월 결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국AI교육협회와 AI융합연구소는 챗GPT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리 결정이 언제쯤 나올 것인가?"라고 질문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성형 AI에 민감한 정치적 사안을 물어보면 답변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도의 AI전문가는 다양한 우회적 질문 기법을 통해 생성형AI로부터 답변을 이끌어냈다.
챗GPT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시기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2일 만에 헌재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현재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정치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를 3~4개월 안에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탄핵 결정이 4월에 나온다면 대통령 선거는 6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챗GPT는 "윤석열 대통령이 결사항전을 선언한 만큼, 법적 대리인단의 적극적인 방어로 심리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경우 심리 기간이 5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주어진 법적 기간인 6개월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결정 시점은 6월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
이번 연구를 기획하고 총괄한 문형남 숙명여대 글로벌융합대학 학장 겸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돼 우리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됐다"면서 "환율과 주가 등은 서서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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