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로 소상공인·자영업자 10명 중 5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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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6 12:41 조회 27 댓글 0본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실태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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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조사 결과 12월 들어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체예약 취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는 46.9%였다.
주요 피해 사례는 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외식업, 여행객의 투숙 취소 및 안전 여부 문의숙박업 등이 있었다.
또한,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46.6% 였으며, 없다는 응답이 53.4%였다.
현재와 같은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예상을 묻자, 1~2년 간 지속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6개월 이내이라는 응답이 30.1%, 2년 이상 장기화 17.8%, 올해까지만 지속 6.1% 순이었다.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실행하고 있는 경영환경 개선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원가 절감, 구조 조정 등 비용 절감이 60.4%로 가장 높았다.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 강화11.3%, 경영자금 조달처 확대8.7%, 사업 다변화 모색3.2%이 뒤를 이었으나, 개선 노력 없음도 16.4%에 달했다.
한편, 작년 대비 올해 경영사정을 비교하는 질문에 곤란이 83.6%매우 곤란 44.2% 다소 곤란 39.4%에 달했으며, 비슷은 14.0%, 원활은 2.4%에 불과했다.
올해 경영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출액 감소 74.6%, 원재료비 상승 41.0%, 인건비 상승 40.8%, 고금리 34.8% 등 지속적인 내수침체와 3高고 현상이 주된 원인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연말 특수를 고대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어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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