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디자인 확 바꾸나…"내후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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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김나은 기자]
“내년엔 기존 모델보다 얇은 아이폰 출시 준비”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된 아이폰15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행사 무대로 걸어가며 손을 흔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애플이 아이폰의 라인업은 물론 다른 제품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8mm인 기존 제품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께를 줄인 해당 모델은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 프로보다는 가격이 낮게 책정되는 대신 기능이 간소화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WSJ은 “내년 출시로 예정된 이 모델은 세련된 모양을 원하고 프로 모델에서 제공하는 일부 기능은 포기할 수 있는 소비자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초박형 아이폰과 함께 폴더블 폰과 폴더블 노트북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펼쳤을 때 아이폰16 프로맥스보다 커지고,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된 대형 폴더블 기기는 접힌 화면을 펴면 19인치가 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애플은 폴더블 기기를 수년간 개발 중이었지만, 기기를 접고 펼칠 수 있는 힌지와 폴더블 화면을 보호하는 디스플레이 커버 등 아직 일부 핵심 요소가 최종적으로 준비되지 않아 출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폴더블 제품의 경우 애플이 원래는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대형기기를 먼저 출시하려고 했지만, 폴더블 아이폰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애플 임원진이 2026년 출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에 1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정체된 아이폰 성장을 가속할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아이폰은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지만, 2024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은 1%대를 밑돌았다.
WSJ은 “이미 많은 경쟁업체가 폴더블 기기를 만들고 있어 이러한 업데이트가 큰 돌파구는 아니지만, 애플이 수년간 해온 업데이트보다는 더 큰 변화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최근 몇 년간 애플의 주요 제품 라인업은 카메라 성능 개선 등 비교적 작은 업데이트가 됐지만, 이는 사용자의 지속적인 기기 교체를 유도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애플은 논평을 거부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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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기존 모델보다 얇은 아이폰 출시 준비”

애플이 아이폰의 라인업은 물론 다른 제품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8mm인 기존 제품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께를 줄인 해당 모델은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 프로보다는 가격이 낮게 책정되는 대신 기능이 간소화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WSJ은 “내년 출시로 예정된 이 모델은 세련된 모양을 원하고 프로 모델에서 제공하는 일부 기능은 포기할 수 있는 소비자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초박형 아이폰과 함께 폴더블 폰과 폴더블 노트북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펼쳤을 때 아이폰16 프로맥스보다 커지고,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된 대형 폴더블 기기는 접힌 화면을 펴면 19인치가 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애플은 폴더블 기기를 수년간 개발 중이었지만, 기기를 접고 펼칠 수 있는 힌지와 폴더블 화면을 보호하는 디스플레이 커버 등 아직 일부 핵심 요소가 최종적으로 준비되지 않아 출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폴더블 제품의 경우 애플이 원래는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대형기기를 먼저 출시하려고 했지만, 폴더블 아이폰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애플 임원진이 2026년 출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에 1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정체된 아이폰 성장을 가속할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아이폰은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지만, 2024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은 1%대를 밑돌았다.
WSJ은 “이미 많은 경쟁업체가 폴더블 기기를 만들고 있어 이러한 업데이트가 큰 돌파구는 아니지만, 애플이 수년간 해온 업데이트보다는 더 큰 변화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최근 몇 년간 애플의 주요 제품 라인업은 카메라 성능 개선 등 비교적 작은 업데이트가 됐지만, 이는 사용자의 지속적인 기기 교체를 유도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애플은 논평을 거부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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