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통화량 11개월 연속 증가…긴축 전환 지연에 예적금 몰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시중 통화량 11개월 연속 증가…긴축 전환 지연에 예적금 몰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2회 작성일 24-06-14 12:05

본문

뉴스 기사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5만원권을 보이는 모습. 연합뉴스

시중 통화량이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정기 예·적금 등으로 자금이 몰려갔다.



14일 한국은행의 ‘2024년 4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광의통화M2, 평균잔액·계절조정는 전달 대비 0.4%16조7천억원 늘어난 4013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전달1.7%·64조2천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 자체는 줄었다. 광의통화는 현금통화·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만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광의통화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5.7% 증가했다.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3월5.0%보다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광의통화는 한동안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지난해 말 이후 증가율이 점차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국내외 통화정책 전환피벗 지연 우려와 중동지역 분쟁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면서 정기 예·적금이 10조2천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이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를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확대하면서 시장형상품도 한달 새 7조9천억원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LCR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수익증권은 국고채금리가 오르면서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6조9천억원 늘었다. 반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 등은 정기 예·적금이나 기업공개IPO 등으로 유출되면서 각각 7조3천억원, 2조8천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도 기업, 기타금융기관, 가계와 비영리단체 모두 통화량이 늘었다. 기업은 요구불예금과 시장형상품 중심으로, 기타금융기관은 시장형상품과 수익증권 중심으로, 가계·비영리단체는 정기 예·적금 중심으로 늘었다.



광의통화에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전달보다 0.2%10조6천억원 늘었다. 금융기관유동성에 국채·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 기간말잔고은 전달보다 0.4%30조6천억원 감소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보건의료노조 “명분 없는 집단휴진 철회하라…진료 변경 업무 거부”

[단독] 명품백 봐준 권익위, 작년엔 “사건 대다수 현장조사”

윤 대통령 직접 나서도…‘동해 석유’ 10명 중 6명은 안 믿는다 [갤럽]

골키퍼 안아준 손흥민에 ‘휠체어 합성 사진’ 조롱하는 중국 팬들

풍선·드론·감청…용산은 탈탈 털리고 있다 [세상읽기]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의협 집단 휴진 불참”

중범죄자 된 트럼프, 선거운동 더 세져…바이든이 막을 수 있나

[단독] ‘이첩 보류’ 이종섭 지시 이틀 묵힌 김계환…박 대령 주장 힘 실린다

반려견을 압류해간다?…‘동물=물건’이라는 민법 바뀔까

‘한동훈 재등판’, 누구에게 좋은 일인가? [6월14일 뉴스뷰리핑]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34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74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