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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넥스트 드림 1년간 300여 청년에 희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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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6-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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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넥스트 드림 1년간 300여 청년에 희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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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에서 재무 컨설턴트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사진제공= 두나무

두나무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절망에 빠진 청년들을 위해,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잡으로 구성된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2022년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채무 변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과 금융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토대로 부채 부담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재기 및 금융 복지 사각 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5월 서울 명동에서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1차년도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여기에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과 재무 컨설턴트, 유관기관 실무자 60여명이 배석,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들이 적극 제시됐다.

당일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으로 지난해 300여명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전후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청년들이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은 약 200만원에서 약 40만원으로 평균 160만원 가량 감소했고, 연체 경험 또한 평균 1.89회에서 0.69회로 줄었다. 안정적 자립의 주요 전제인 ‘근로 및 사업소득’도 전반적으로 늘어나 20대는 평균 78만원, 30대의 경우 평균 31만원 증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마음도 변화시켰다. 참여 청년들의 심리·사회적 지표 분석에 따르면, ‘귀하의 미래 경제 상황 전망은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질문에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과 ‘매우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설문 대비 각각 6.6%, 7.4%나 증가했다.

사업에 참여한 손은정 재무 컨설턴트는 “그간 소외됐던 청년들을 찾아 재정적·비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턴트와 참여 청년들 모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동영 재무 컨설턴트는 “가계 소득 및 지출 운용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뚜렷한 목적 의식이 없었던 참여자들이 새롭게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A씨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과 1년 가까이 함께하며 작지만 소중한 실천·성공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이미 실패했다고 여겼던 인생인데, 다시 살아갈 힘을 준 두나무 넥스트 드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년 B씨는 “경제적 상황 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하는 마음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들을 도우며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나무는 “올해도 ESG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에 집중, 금융·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과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경우 개인 회생이 확정된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이들의 신용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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