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LG복지재단 구연경, 대표 자격 의심받는 이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기자수첩] LG복지재단 구연경, 대표 자격 의심받는 이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4-06-14 05:42

본문

뉴스 기사
[기자수첩] LG복지재단 구연경, 대표 자격 의심받는 이유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

LG복지재단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설립취지다. 1991년 LG 2대 회장인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단을 설립한 이후 정의사회 구현사업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LG의인상이다. 3대 회장인 고 고본무 회장이 선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2015년 제정한 상으로, 남다른 선행과 의로운 행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의인을 찾아 포상하는 사업이다.


2018년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시상 범위를 대폭 확대해 우리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는 데 힘을 더욱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재단을 이끄는 구연경 대표는 현재 정의를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구 대표는 남편 윤관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수백억원을 투자했던 바이오 기업 A사의 주식 3만주 가량을 개인적으로 취득했다.

A사의 주식은 윤관 대표 회사의 투자 소식 발표 이후 급등했는데, 구 대표가 사전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 주식을 취득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정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구 대표는 돌연 이 주식을 LG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 역시 공익재단을 개인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LG복지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10일 구 대표의 주식 기부안건을 보류했다. 정의구현을 목표로 하는 공익재단이 향후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는 주식을 받기에는 부담이 커 해당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문제가 없는 주식이고 정당한 거래였다면 매입 시점을 명확히 밝히고 의혹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구 대표는 해당 사안에 입을 다문채 의심을 키우고 있다.

이대로는 LG복지재단의 설립취지와 도덕성마저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구 대표가 공익재단 대표로서의 자격을 의심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LG복지재단에 더 이상 불필요한 짐을 지우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머니S 주요뉴스]
[르포] 분담금 5억 어떻게 내지… 1기신도시 고령층 벌벌
[이사람] "역시 서울의대"… 교수 휴진 막아선 김영태 병원장
"스타벅스에서 아침식사 드세요"… 모닝세트 1500원 할인
개봉 앞둔 故이선균 유작·전혜진 복귀… 기대되는 이유
얼차려로 숨진 훈련병, 기면상태로 후송되면서… "죄송합니다"
김혜윤, 미니 드레스피셔맨 샌들…여름 감성 뿜뿜
"방송 3사 최초"… SBS 여름 가요대전 7월 개최
주짓수 국대 꿈꾸던 17세 소년, 장기기증 후 하늘의 별 됐다
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감독 "의지 꺾인 순간 많았다"
"다음엔 너야"… 아파트 엘베에 붙은 섬뜩한 층간흡연 경고문
최저임금 확대적용, 올해 논의 안한다… "국회·경사노위 역할"
"손흥민 다리 부러뜨려"… 도 넘은 中네티즌 합성사진
[S리포트] 을지로는 임영웅, 회현동은 아이유… 성지 구경갈까
김호중 흔적 지웠다… 결국 지상파 3사 모두 퇴출
"폐 염증 재발 슬프다"… 홍석천, 건강 이상 고백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07
어제
1,680
최대
3,806
전체
685,61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