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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임원 600명 총집합…가시밭길 새해 로드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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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12-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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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이번주 글로벌 사업전략 회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주요 경영진들이 모여 내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 회의를 연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임원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부문별 하반기 글로벌 전략 회의에 돌입했다. LG전자도 20일 임원 300여 명이 모여 확대 경영 회의를 개최한다. 재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고 관세와 환율, 글로벌 수요 침체 등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대미 투자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기술 개발, 파운드리 고객 확보 등 반도체 전략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전략을 집중 점검한다. LG전자는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 전략 위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래픽=백형선

그래픽=백형선

◇내년 반등을 위한 방안 논의

삼성전자는 17~18일 스마트폰·TV·생활가전을 담당하는 DX 부문 회의와 19일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종희 DX 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해당 회의를 주관하며 국내외 임원 약 3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내놓는 관세 정책에 따라 해외 생산 기지를 조정하거나 글로벌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방안도 회의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종희·전영현 부회장 공동 명의 기념사에서 “임원진 모두가 사활을 걸고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만큼, 이를 실천할 세부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반도체 부문은 11월에 이뤄진 인사에서 메모리사업부장과 파운드리사업부장이 전격 교체된 이후 처음 열린 글로벌 전략회의이다. 메모리 사업을 직접 맡은 전영현 부회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개발 중장기 계획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선 AI 반도체 관련 국내외 주요 팹리스설계 전문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점검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5월 전 부회장이 DS 부문장을 맡은 후 준비해 온 삼성 반도체 위기 극복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가전 부문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놓는다. 모바일 부문은 올해 폴더블 시장에서의 실적이 기대보다 낮아, 내년 초 출시될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5 에 관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AI를 탑재한 만큼, 내년에는 온디바이스내장형 AI 기술을 심화시키는 내용도 포함된다. TV 부문은 세계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중국의 발 빠른 추격에 대비하는 전략을 내놓는다. 이 밖에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 대한 최종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대비하라

LG전자는 20일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임원 약 300명이 모여 확대 경영 회의를 연다. 확대 경영 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국내외 경영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사업 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논의가 핵심 안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은 예년과 달리 국내외 상황이 모두 급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한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며 “지경학적 이슈, 경쟁 심화 등을 돌파하고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경영 전략과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구독 사업의 해외 확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LG전자는 확대 경영 회의를 앞두고 1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각 물량은 약 76만1000주로 LG전자 전체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또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예비심사가 통과되면 내년에 본격적으로 인도 상장에 나서게 된다.

두 회사뿐 아니라 재계는 최근 국내 상황과 트럼프 2기 출범으로 더욱 불확실해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글로벌 권역본부장회의를 열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주재로 북미와 유럽, 중남미, 중국 등 주요 권역 본부장들이 모두 모여 지역별 판매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론에 시달린 롯데그룹은 연초 롯데지주 대표와 실장, 사업군 총괄 대표, 계열사 대표 등이 총출동하는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위기 대응책, 사업 전략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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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원 기자 nastyb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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