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최대 0.4%p인상…정책대출 조이기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최대 0.4%p인상…정책대출 조이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8-11 14:51

본문

뉴스 기사
이달 16일 대출신청분부터 적용…청약저축 금리도 0.3%p 인상
신생아 특례대출·전세사기 피해자 대출금리는 유지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최대 0.4%p인상…정책대출 조이기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정책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본격적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바뀐 대출금리는 이달 16일 대출 신청 때부터 적용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책대출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 차가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정책대출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인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 8천5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소득이 높을수록 적용되는 금리가 높다.

디딤돌 대출 금리는 지금의 2.15∼3.55%에서 2.35∼3.95%로 올린다.

AKR20240811025500003_01_i.jpg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연 1.5∼2.9%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 금리는 연 1.7∼3.3%로 인상한다.

연 2.1∼2.9%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금리 범위 역시 연 2.0∼3.3%로 상향된다.

최근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로 수요가 몰려 가계대출이 급증한 원인으로 지목되자 정부가 수요 조절을 위해 정책대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최근 3개월4∼6월 사이 은행권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0%가 디딤돌 등 정책금융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가 저출생 대책으로 내놓은 신생아 특례대출과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정책대출 금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주택도시기금 대출 공급액 28조8천억원 중 신생아 특례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4%4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책대출 금리를 인상하며 청약저축 금리도 최대 2.8%에서 3.1%로 0.3%포인트 인상한다.

국토부는 "청약저축 및 정책대출 금리가 장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청약저축 납입의 실효성이 낮아지고, 주택도시기금 대출·조달금리 간 차이도 크게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며 금리 조정 이유를 밝혔다.

청약저축 금리 인상 이후 납입분에는 인상된 금리를 적용하고, 금리 인상 전 납입분은 종전 금리 체계에 따라 이자를 매긴다.

AKR20240811025500003_02_i.jpg

국토부는 2022년 11월 0.3%포인트, 올해 8월 0.7%포인트에 이어 현 정부 들어 청약저축 금리가 총 1.3%포인트 인상되는 것이며, 이에 따라 2천500만명이 금리 인상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성년자가 향후 청약 때 인정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 납입 인정 기한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월 납입 인정액, 인정 기간 확대와 청약저축 금리 인상은 이르면 다음 달 중 이뤄진다.

chopar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운동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게"…광고 사양했던 안세영의 제안
뚝 떨어진 눈물 우상혁 "올 시즌 아쉬워…2028 LA 도전합니다"
경찰,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슈가 조만간 추가 조사
"나가려면 1명 초대해"…단톡방 불러 개인정보 요구 신종 학폭
1960∼70년대 명동 주름잡은 주먹…신상사파 신상현씨 별세
인천 소무의도 해안가서 중학생 2명 바다에 빠져…1명 실종
런던에 잇따른 뱅크시 동물 벽화…"우울한 시대에 대중 응원"
"이란 대응때까지 영원히 사랑"…유머로 전쟁불안 달래는 중동인
은하수 쫓는 사진가·관광객 발걸음에 망가지는 고랭지 배추밭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0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90,0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