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폭락장에 AI 거품 터졌다 [글로벌 리포트]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최악 폭락장에 AI 거품 터졌다 [글로벌 리포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4-08-11 18:10

본문

뉴스 기사
월街 "투자 대비 수익 미비" 의구심
설상가상 엔비디아 칩 생산 지연
구글·MS 실적 발표후 주가 와르르
빅테크들은 "시간 싸움… 투자 확대"


지난 5일 아시아 증시 역사상 최악 수준의 폭락장을 보인 원인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의구심도 지목됐다.

오픈AI의 챗GDP 등장으로 AI 경쟁이 시작된 지 18개월이 지나는 동안 거대 IT 기업들은 AI 기술이 모든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여기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개발에 수백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들은 AI로 인한 큰 매출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뉴욕 월가의 투자자들은 언제부터 챗봇을 비롯한 AI 기술과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며 거품까지 의심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실적 발표 후 떨어진 것은 이들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면서도 수익이 저조한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텔이 대규모 감원과 함께 AI에 100억달러약 14억65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지난 2일 주가가 25% 폭락했다.

기대됐던 엔비디아의 블랙웰 B-200 AI 칩이 설계 결함으로 출시가 최소 3개월 늦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일부 IT 기업들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현재 미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 적수가 없다.

이 같은 위상을 가진 엔비디아를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투자자들에게 거품이라고 경고를 보냈다.

또 생성형AI에 대해 절대로 비용 효과가 없을 것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모하고 결국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믿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

벤처자본기업 세쿼이아캐피털는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지출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매출 6000억달러약 818조원는 거둬야 한다며 AI 산업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CNN비즈니스는 투자자들이 AI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보이면서 끝없는 성장을 할 것처럼 보이다가 중단되는 환상에 그칠 것이라는 불안에 빠져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의 예상과 달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AI를 미래로 보고 앞으로 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IT기업들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시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에이미 후드는 어닝콜에서 "데이터센터 투자로 AI 기술이 수익을 거두려면 앞으로 15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빅테크 총수들은 과잉 투자 보다 과소 투자로 인한 리스크가 더 크다며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태세다.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건립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누군가 AI 경쟁에서 승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투자은행 D 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올해 후반이나 내년초에 투자자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줄이라는 강한 압력을 행사하면서 빅테크 총수들이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리아는 빅테크들이 언젠가는 투자를 줄일 것이라며 "현재 수준의 투자는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윤재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두 눈을 의심, 남녀가 계곡서 옷 벗고 서로..." 충격 제보
"뚱뚱해서 힘들다" 아내가 성관계 대가로 요구한 금액이...
유명 국악인, 미성년자 제자와 그 어머니까지...경악
서울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검 해보니..
60억 기부 션, 연예계 활동도 안하는데 돈 어디서 났을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89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89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