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사는 130억 초고가 아파트…화려한 이웃사촌들은 누구?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 청담. /에테르노 청담 홈페이지 11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 청담의 29가구 중 25채가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이곳은 2021년 아이유가 분양받아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전용면적 244㎡약 74평 아파트를 대출 없이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강민철 메가스터디 국어 강사 역시 아이유와 같은 74평형 주택을 사들였다. 강씨는 2016년 강의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국어 수강생 수 1위를 기록한 대치동 일타강사로 알려졌다. 근저당권 설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을 주고 산 것으로 추정된다.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한 에테르노 청담 복층 펜트하우스의 발코니 콘셉트 사진. /에테르노 청담 전용 464㎡의 147평형 슈퍼펜트하우스 보유자는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이었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바이오콘텐츠 기업이다. 코로나 기간 진단키트 특수를 누리면서 자산이 10배 넘게 성장할 정도로 급속도로 몸집을 불렸다. 17~18층을 사용하는 104평형 럭셔리 펜트하우스 두 채는 박세광 밝은눈 안과 원장 등 의료계통 전문가가 소유하고 있다. GS그룹 오너 3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도 에테르노 청담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허 회장은 2021년 분양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3월 신탁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이곳으로 입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허 회장은 아들 허서홍 GS 부사장이 지은 단독주택에 거주했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2~3층을 함께 쓰는 전용 249㎡ 주택을 분양받았다. 이 밖에도 그룹 세븐틴을 발굴한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설립자,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도 에테르노 청담을 소유했다. 에테르노 청담은 2021년 국내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운 곳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을 수상한 스페인 출신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했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 1개 동으로 지어졌고 총 29가구다. 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가구 간 생활 공간이 겹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가영 기자 2ka0@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물가 오르는데 내 월급만 그대로"…삼겹살 1인분 2만원 넘었다 24.06.11
- 다음글"웹툰 육성·관광 창업이 저출산 지원?"…47조 예산 절반, 엉뚱한 데 쓰... 24.06.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