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택 법적 분쟁 5년來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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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좋은 개살구 지주택]①
- 최근 5년래 지주택 관련 직간접적인 법원 판결 최대 기록 - 부동산 활황기 쏟아진 투자, 시차두고 잡음 불거지는 형국 - 지주택 관리 지자체 권한 강화 요구 거세지만 한가한 논의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토지 80% 확보. 국내 탑 건설사 브랜드, 마지막 잔여세대 모집! 망설이면 기회는 사라집니다.’
‘원수에게 권한다’는 지주택으로 불거진 법적 분쟁이 최근 5년 새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활황기 투자를 끌어모았던 것이 시차를 두고 잡음이 터져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이데일리가 대법원 판결서 열람 시스템에서 파악한 결과, 법원이 판결문에서 ‘지역주택조합’을 언급한 사건확정 기준은 지난해 3786건으로 집계됐다. 판결문에 지역주택조합이 등장했다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지주택 탓에 형사, 민사, 행정 등으로 분쟁을 겪었다는 의미다. 열에 여덟에서 아홉 건은 민사 소송이었다. 특기할 점은 지난해 지주택 관련 사건이 최근 5개년 새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5년 전 2019년1621건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시기는 저금리와 집값 상승으로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었다. 당시 지주택 투자가 분위기를 탔고, 여기서 비롯한 분쟁이 시차를 두고 터져 나오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최근 서울시가 지주택 현황·제도 개선에 적극적인 것은 이런 기류를 인식한 조처로 해석된다. 시는 작년 말 관내 111개 지주택을 전수조사하고 위반사례 396건을 적발한 데 이어, 올해 2월 국토부에 자격 미달 지주택의 직권해산 등을 위한 법 개정을 요구했다. 다만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요구는 국토부에 묵혀 있는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겪는 지주택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자 지난달 간담회를 마련해 의견을 청취했다”며 “제도가 미진해 피해 보는 국민이 없도록 개선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집주소 털리자 ‘밀양 가해자 잠적?…“도망간 것 같다”는 주민들 ☞ 강아지 버리고 헐레벌떡 출발하는 차량...“급하게 떠나” ☞ “택배·배달 다 끊겨…일주일째 갇혔다” 15층 아파트에 무슨일이 ☞ 타인 신분으로 산 25년…국외 도피 끝에 잡힌 살인범 [그해 오늘] ☞ 최형우, 3점포 포함 6타점 맹타 KIA, 5일 만에 선두 탈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전재욱 imf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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