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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차익 이수푸르지오 줍줍에 14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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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9-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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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의 최초 분양 당시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8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시선을 끈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무순위 청약이른바 줍줍에 14만명이 몰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전용면적 59㎡E 타입 1가구를 놓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14만3283명이 신청했다.



사당 3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짜리 11개동 514가구 규모로, 이미 재건축을 마치고 2021년 6월 입주했다. 이날 청약을 진행한 가구는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분이다. 해당 가구의 분양가는 7억9219만원이지만, 현재 시세가 16억원 선이어서 단순 계산하면 8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전매 제한은 물론 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바로 세입자를 받아 분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다만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 자격이 주어져 지난 7월 분양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보다는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는 294만4780명이 몰려, 역대 무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 경쟁이 과열되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청 자격 요건 등을 포함한 제도 개편을 검토 중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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