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재건축, 새 학교 2곳 또 어디에 짓나"…진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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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군 특수성에 출생아 줄어도 수요 증가
교육청 "4개교 더 지어야…확보된 부지는 2개" 4·9·13단지 요구…정비계획엔 학교부지 없어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6.11. photo@newsis.com 학교용지로 기여하는 경우 기존의 재건축 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것은 물론 소유주들의 양보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항인 만큼 또 다른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교육청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양천구청에 목동 4단지 아파트에 초등학교를, 9단지 혹은 13단지 아파트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내용을 정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저출생으로 다른 지역의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양천구는 교육도시 특수성 때문에 재건축 시 학생 수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양천구청에 초등학생 3165명, 중학생 177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재건축 시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2개교를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에 따르면 2만6629가구 규모의 14개 단지는 재건축을 거쳐 5만3000여 가구로 약 2배 커진다. 이 중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1개교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5단지와 7단지의 공공부지로 소화할 수 있지만 나머지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1개교는 계획된 부지가 없어 다른 단지가 부지를 내놔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지원청은 당초 1~4단지에 초등학교, 9~14단지에 중학교를 지을 것을 요청했지만 지난달에는 4단지와 9단지, 13단지로 구체화했다. 이미 1~4단지 중 1~3단지는 학교를 품고 있어 4단지만 유일하게 학교가 없고 9~14단지 중에서는 12~13단지에 학교가 없다. 9단지에 신서초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목동 4단지 아파트의 정비계획 수립안에는 학교부지는 담기지 않았다. 양천구청과 목동4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전날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재 1382세대에서 지하 3층, 최고 49층 2384세대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소공원은 국회대로 및 상부공원과 인접한 남서부에 배치하고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별도로 짓기로 했다. 지구단위 계획에 표기됐던 사회복지시설은 노인특화 체육시설로만 변경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1~3단지는 학교가 하나씩 있는데 4단지는 크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학교가 들어가면 딱 좋은데 다른 단지에 비해 부지 규모가 작기도 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의로 어디가 좋겠다고 하기 보다는 각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회와 협의해가면서 어떤 방식이 좋을지 해결해봐야 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서울시는 학교용지 기부채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고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은 학습여건을 위해서는 학교부지 2개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금도 인근 학교의 학생 수가 과밀한 여건을 견디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의 학교를 증축하는 것보다는 신설이 필요하고, 대규모 재건축에 의해 신설되는 학교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과 복합하는 도심형 캠퍼스로 지을 수 없어 단독 부지를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황혜영 "방송에서 쇼?…30년간 병원 다니며 약 먹어" ◇ 이혼한 율희, 벌써 남친이?…네티즌 막말댓글 ◇ 정시아♥백도빈 아들, 중3인데 키가 183㎝ ◇ 고소영 "50 넘으니 미운살 붙어…다이어트약 먹는다"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아찔 수영복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 바다, 11세 연하 남편 공개…이정진 닮았네 ◇ 안영미 "남편 스킨십 천박했으면" ◇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자전거 훔치다 걸려 ◇ 이상민 "나한테 친동생이 있다고?" 출생의 비밀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안 갚아" ◇ 김병만, 진짜 족장 됐다…45만평 뉴질랜드 정글 주인 ◇ 빌트인 가구 훔쳤다…징맨 황철순 경찰 조사 ◇ 김다나 "100억 사업 실패…수돗물 마시며 버텨" ◇ 48세 김종국, 할아버지 됐다…우승희 출산 축하 ◇ 서효림 父, 김수미 아들 사위로 거부했다 ◇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경제적 도움줬다 ◇ 황혜영 "남편 김경록, 정치활동 6년간 수입 없어" ◇ 김보라-조바른, 부부 됐다 ◇ 배우 박상민 만취 운전 후 골목길서 잠들어 있다 적발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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