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는 AI가 대체 어려워"…소통 능력 좋으면 임금도 더 받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팀워크는 AI가 대체 어려워"…소통 능력 좋으면 임금도 더 받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6-10 13:33

본문

뉴스 기사
한은, 노동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사회적 기술’ 집중 일자리 확대 추세
“어릴때 부터 사회적 능력 계발 기회를”


quot;팀워크는 AI가 대체 어려워quot;…소통 능력 좋으면 임금도 더 받는다

각종 자동화 기술이 많은 업무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워크, 의사소통 등 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0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 증가’에서 “사회적 능력은 자동화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노동시장에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를 쓴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장은 “사회적 기술과 가장 밀접히 관련된 업무인 비반복적·인지적대화 업무는 인공지능AI 기술로도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남아있다”며 “직관, 판단력, 창의력, 유연성 등 인간의 암묵적인 지식은 명확하게 규칙화되기 어렵기 때문에 자동화 기술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수년간 일자리 추세를 보면 이런 사회적 기술에 집중한 일자리 비중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사회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은 49%에서 56%로 증가했다.

수학적인지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도 50%에서 55% 늘었지만, 사회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이 더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오 팀장은 “노동시장 전반에서 쓰이는 기술의 수준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사회적 기술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동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사회적 능력에 대한 임금 보상은 최근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개인의 사회적 능력이 1단위1표준편차 높을 때 임금이 2007~2015년 중에는 4.4% 높고, 2016~2020년 중에는 1.5%포인트 더 늘어난 5.9%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인지적 능력이 1단위1표준편차 높을 경우 임금이 2007~2015년 중 10.9% 높았으나 2016~2020년 중에는 1.6%포인트 낮은 9.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 팀장은 “고용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임금 보상 측면에서도 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오 팀장은 “자동화 기술에 의해 다양한 업무가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이 비교 우위를 가지는 사회적 능력을 계발하는 것이 교육과 직업훈련 측면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특히 교육현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인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6
어제
1,814
최대
3,806
전체
675,9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