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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고생 많았어"…정용진 회장, 윤희근 경찰청장 퇴임식 깜짝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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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8-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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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윤 청장,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 아주 자랑스러운 인물 중 1명”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윤희근 경찰청장의 퇴임식에 깜짝 등장했다.

quot;친구야, 고생 많았어quot;…정용진 회장, 윤희근 경찰청장 퇴임식 깜짝 등장한 사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년 임기를 채우고 퇴임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퇴임식 축하 영상에 깜짝 등장했다. 뉴스1
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진행된 윤 청장의 퇴임식에서 영상을 통해 아내 한지희 씨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총장, 안녕"이라고 운을 뗀 정 회장은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며 "35년의 경찰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한다는 것에 대해서 난 친구로서 너무너무 자부심을 느끼고, 너무너무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윤 청장은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 아주 자랑스러운 인물 중의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의 아내 한 씨는 "청장님 2년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저희 남편이 희근이, 희근이 하면서 내 친구가 청장이 됐다고 했을 때 그렇게 높으신 분이 친구라는 사실을 저는 안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두 분의 우정 변치 마시고,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과 윤 청장은 모두 1968년 동갑내기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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