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현황 한눈에…KT,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페이지 정보
본문
KT 직원이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양자 테스트베드의 통신망을 관제하고 있다.KT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T030200가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다수 제조사의 네트워크 설루션을 통합해 장비, 장애 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운영하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은 양자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선점과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이다. KT는 이 사업에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관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참여한다.
KT가 개발한 통합 관제 플랫폼은 동종 또는 이종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에서 원격으로 망의 운영 현황을 관제한다. 양자키분배장비QKD, 양자키관리장비QKMS,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등 서로 다른 장비를 종합해서 관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각 장비들의 인터페이스를 연동하고 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의 장비, 성능, 장애 정보 등 데이터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현황을 통합해서 보여준다.
현재 KT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판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 등 3개 지역의 4개 거점을 연결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의 통신망을 관제하고 있다.
손대호 KT 엔터프라이즈부문 통화·데이터이행담당 상무는 "KT는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요구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계속해서 양자 통신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출 3조원 달성…"2027년 4조원 목표" 24.12.26
- 다음글위시컴퍼니 판매량 최대 185%↑…"국가별 맞춤형 전략 통했다" 24.12.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