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나면 속 편하대" 우르르…강남서 인기 빵 터졌다[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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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런 강남 빵집 보앤미 가보니
- 신세계푸드가 프랑스에서 들여온 보앤미 1호 매장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개장 전부터 대기줄
- 대부분 여성이나 아내 위해 건강빵 사러 중년 남성도
- 하루 1400명 찾아..."한정판매 수량에 아쉬워" 반응도
- 신세계푸드가 프랑스에서 들여온 보앤미 1호 매장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개장 전부터 대기줄
- 대부분 여성이나 아내 위해 건강빵 사러 중년 남성도
- 하루 1400명 찾아..."한정판매 수량에 아쉬워" 반응도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여기 빵은 먹었을 때 속이 편해서 좋네요.”50대 서초구 주부 최씨
지난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보앤미BOamp;MIE 빵집 앞에는 ‘오픈런’인기 물건을 사기 위해 문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행위 풍경이 펼쳐졌다. 신세계푸드가 프랑스에서 들여온 유명 빵집블랑제리에 일찍 입장하기 위해서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재개장에 맞춰 이전 빵집 ‘더 메뉴쥬리’ 자리에 보앤미를 지난달 오픈했다. 보앤미는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전통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를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현지 및 여행객들 사이에선 ‘루브르 박물관 관람시 필수 방문 빵집’ 등으로 유명하다. 보앤미는 우리말로 ‘좋은 빵의 속살’이라는 뜻이다.
매장 오픈 시간인 10시 30분이 거의 다 되자 대기자는 20여명에 달했다. 대부분 여성 고객이었지만, 아내와 함께 나온 남성도 간혹 눈에 띄었다. 서초구에 거주한다는 40대 김씨는 “아들이 크루와상을 좋아하는데 크루와상이 맛있는다는 얘기를 들어 아내와 함께 줄을 섰다”고 했다.
보앤미 강남점은 185제곱미터56평 매장 규모에 70~80여종의 빵을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8시까지 판매한다. 하루에 약 1400명이 매장을 찾는다. 대표메뉴는 100% 프랑스 포르쉐유명 프랑스 제분회사 밀가루로 만드는 사워도우 르방, 바게트, 크루아상 등이다. 샤워도우 르방은 프로쉐 밀가루를 멧돌 분쇄로 도정해 밀기울밀을 빻아 체로 쳐서 남은 찌꺼기과 배아가 남아 있어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임소연35·女 보앤미 부지점장은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은 크루와상, 시그니처 사워도우, 피스타치오 쿠키샷”이라며 “대부분 맛있다는 반응이 많은데 한정판매 수량이 아쉽다는 반응도 많다”고 전했다. 보앤미는 시그니처 사워도우를 하루 20개 정도만 판다. 이날도 시니그처 사워도우 르방은 오픈 15분께 거의 동이 났다. 이 때문에 시그니처 사워도우를 사기 위해 오프런 하러 오는 고객이 많다는 후문이다. 이른바 식사대용 건강빵에 대한 관심이다.
실제 중구 신당동에서 왔다는 이중선69씨가 그런 경우다. 오픈 직후 매장에서 만난 이씨는 “집사람이 몸이 안 좋아서 건강빵을 찾다 오게 됐다”면서 “전에는 주로 바게트를 샀는데 신문에서 이게시그니처 사워도우 르방 건강한 빵이라고 해서 서둘러 왔다”고 했다. 그는 이날 바게트 2개와 시그니처 사워도우 르방을 2개씩 구입했다. 이씨는 “아내가 빵을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먹고 나면 속이 굉장히 편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매장을 찾는 가장 많은 이들은 젊은 여성 고객으로 보였다. 30대 여성 박모씨는 “지나가다 보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며 “찾아보니 파리에서도 매우 유명하고 파리에 가면 꼭 들르는 빵집이라고 해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사 대용으로 빵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도 최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고급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정통 베이커리 제조방법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보앤미 철학이 신세계푸드가 펼쳐온 베이커리 사업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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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재개장에 맞춰 이전 빵집 ‘더 메뉴쥬리’ 자리에 보앤미를 지난달 오픈했다. 보앤미는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전통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를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현지 및 여행객들 사이에선 ‘루브르 박물관 관람시 필수 방문 빵집’ 등으로 유명하다. 보앤미는 우리말로 ‘좋은 빵의 속살’이라는 뜻이다.
매장 오픈 시간인 10시 30분이 거의 다 되자 대기자는 20여명에 달했다. 대부분 여성 고객이었지만, 아내와 함께 나온 남성도 간혹 눈에 띄었다. 서초구에 거주한다는 40대 김씨는 “아들이 크루와상을 좋아하는데 크루와상이 맛있는다는 얘기를 들어 아내와 함께 줄을 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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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사 대용으로 빵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도 최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고급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정통 베이커리 제조방법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보앤미 철학이 신세계푸드가 펼쳐온 베이커리 사업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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