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FOMC·CPI 경계감…2700대 턱걸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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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5700억 순매도...네카오 등 2%대 하락
10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6포인트0.88% 낮은 2698.71로 개장한 뒤 장 초반 낙폭을 1.23%까지 키웠지만 이후 내림폭을 점차 줄이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568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5541억원을 순매수했고 앞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179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2.68%와 카카오-2.60%, 삼성전자-2.07%의 낙폭이 컸고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67%, KB금융-1.51%, 삼성SDI-1.5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24%는 소폭 상승하면서 20만원선을 유지했고 현대차0.94%, 기아0.25% 등도 올랐다. 이날 대형주의 전반적인 약세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6월 FOMC를 비롯해 미국의 5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물가 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점도표와 해당 지표에 따라 향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동향도 전망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에 이어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해진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내린 864.71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416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0억원, 270억원을 사들였다.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판사 출신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되더라도 집유 이상 선고되면 물러나야해" ☞"밀양 성폭행 피해자 입니다…꼭 읽어주세요" ☞석유 나오면 배 아플 사람들로 꽉 찬 국회 ☞키움證 “코스피 주중 변동성 확대..2650~2780P” ☞[주간 증시 전망] 美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코스피 2630~2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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