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토리] 전설의 포켓몬 보다 잡기 어려운 서울 자율주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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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가량 기다렸지만 탑승 실패
운행 첫날 이용자 몰려
운행 첫날 이용자 몰려
지난 26일 서울시는 교통이 복잡하기로 악명 높은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가 운행하는 자율주행 택시는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강남 일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잡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카카오T를 활용하는데요. 기존 일반 차량을 부르는 것과 동일하게 호출하면 됩니다. 다만 아직 운행 대수가 3대밖에 없어 한계는 존재합니다.
자율주행차량이 서울을 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탑승을 위해 강남을 찾았지만, 한계를 몸소 느꼈습니다. 감기는 눈을 떠가며 1시간가량 봉은사역 4번 출구에서 새로고침을 했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자율주행 택시를 잡지 못했을 뿐더러 페이지 내에서 서울 자율차 선택지도 보지 못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에게 이유를 묻자 관계자는 "운행 첫날이라 이용해 보려는 사람이 많았다"며 "차는 3대인데 11시 정각 호출은 18건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율주행 택시가 전설의 포켓몬이 아닌 구구가장 많이 나오는 포켓몬가 되는 날은 언제일까요? 디지털 소외자도, 서울 외 거주자도 모두 평등하게 자율주행 택시를 탑승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박연수 기자 younsu456@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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