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800선 반납…시총 10위권 일제히 뚝[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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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p0.37% 오른 2,807.63, 코스닥 지수는 3.66p0.43% 내린 857.51, 달러·원 환율은 2.80원 오른 1,384.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6.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날 코스피지수는 2022년 1월 24일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2800선종가 기준을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반납한 것이다. 기관투자자가 755억 원 순매도 하면서 팔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21억 원, 개인은 658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 -2.95%, 현대차005380 -1.75%, 삼성전자005930 -1.35%, 기아000270 -1.23%, KB금융05560 -1.11%, 삼성전자우005935 -1.0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3%, 셀트리온068270 -0.11%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 하락한 5610.01p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장 초반 거의 7%나 상승하였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전강후약으로 마감했고 브로드컴-3.8%, 퀄컴-5.1%, 마이크론-6.0%,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3.2%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의 광범위한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 주요 지수들도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7.26p0.85% 하락한 850.2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은 214억 원, 외국인은 399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658억 원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노공업058470 -3.51%, 알테오젠96170 -1.93%, HPSP403870 -1.51%, 엔켐348370 -1.29%, HLB028300 -1.26%, 클래시스214150 -0.75%, 삼천당제약000250 -0.67%, 에코프로비엠247540 -0.43%, 에코프로086520 -0.32%, 셀트리온제약068760 -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1392.0원에 출발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달러인덱스가 스위스의 금리인하, 영국 및 노르웨이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로컬통화 약세가 나타났다"면서 "반도체 차익실현 영향과 달러·원 환율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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