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쿠팡 로켓배송 훔쳤다?…이미지 도용·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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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화면 갈무리.
상품 판매 페이지에는 로켓배송 로고가 달린 이미지와 쿠팡이 직접 수입했어요와 같은 문구와 제품 설명 등이 있다. 일례로 포트메리온 컵 상품의 경우 "정식 계약을 통해 쿠팡이 직수입한 제품"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품명과 수입판매원이 쿠팡 주식회사로 표시돼있다. 이 상품은 여전히 알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와 "위해 물품 유통을 방지하겠다"는 자율협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에 단순 가품을 넘어 이미지 도용 문제까지 불거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알리 측에 판매 중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당사의 상표 및 당사에서 촬영 및 제작한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상표권 및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당 상품 및 유사 상품 판매 중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리 관계자는 "판매자에 대한 제보를 받은 후 내부 규정에 따라 즉시 삭제 조치했고, 추가적인 패널티도 부과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을 통해 타사 플랫폼에서도 자사 로고와 상품 페이지가 남용되는 사례 등을 발견했다. 제품 모니터링 및 플랫폼 내부 규정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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