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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미 안보 싱크탱크, MBK 공개매수 적대적 인수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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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9-27 09:1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7월31일 울산에서 열린 고려아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미국 에너지 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SAFE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시도를 적대적 인수 시도hostile takeover attempt로 규정하며 우려를 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SAFE는최근 링크드인 SNS 채널을 통해 "중국의 지원을 받는 사모펀드인 MBK가 세계 최대의 아연 제련 기업이자 배터리 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 시도를 시작했다"고 했다.

또 "MBK와 중국의강력한 유대 관계는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안이다"고 전했다.

SAFE는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관한 다자협력체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의 실질적인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고려아연은배터리, 반도체 등에 적용이 가능한아연 및 니켈 제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AFE는 중국의 정제 아연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MBK의 이번 Mamp;A가 현재 중국 제련소들이 직면한 아연 재고 부족 등과 맞물린다고 봤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MBK가 고려아연을 중국 등 해외에 매각할 경우 핵심광물 공급망 차원에서 배터리, 반도체 등 국가기간산업이자 미래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국내외에서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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