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요 변동 있지만 전기차 우선 전략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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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나잇 인 코리아’ 행사서
전기차 중심 전략 재차 강조 “수소, 물류 등 새로운 분야도 기대” 송호성 “EV2, 2026년 유럽 출시 계획”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변동되는 부분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동을 시작하는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는 “전기차 생산이 제일 우선”이라고도 강조했다. 장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조지아 나잇 인 코리아 Georgia Night in Korea’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지아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거나 조지아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초청해 진행한 친목 도모 행사다. 현장에는 장 사장을 비롯해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아의 송호성 사장, 현대차그룹에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현대차와 함께 조지아주 배터리셀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한 LG 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사장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저희가 조지아주 사바나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있고 수소, 물류 등 새로운 시도도 그쪽에서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HMGMA에서 곧 생산을 시작할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 참석한 송호성 기아 사장 역시 최근 출시한 보급형 전기차 EV3를 언급하며 “EV3가 국내 인도를 앞두고 있다”면서 “우선 국내에서 생산하고 순차적으로해외 생산도 고민해볼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급형 전기차에 대해 송 사장은 지난 4월 인베스터데이 당시 최초로 출시 계획을 알린 ‘EV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V2는 중국에서 판매 중인 EV5, 국내 출시한 EV3, 개발단계인 EV4와 더불어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하는 차량이다. 송 사장은 “EV2를 2026년께 유럽에서 출시할 것”이라면서 “국내 출시는 예정하지 않았지만 시장 상황을 보고 국내 출시도 검토해 볼수도 있다 ”고 말했다. 전기차 ‘캐즘’에 따라 니로 PHEV 등 해외에서만 판매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국내에서도 판매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송 사장은 이에 “국내에서는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해 PHEV 차량의 국내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님, 장재훈 사장님, 현대차그룹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여러분의 덕”이라고 말했다. ▶ 부패척결 드라이브 거는 시진핑...“가족 명의로 7억 달러 은닉” ▶ “이 커피 이미 마셨는데” 소비자들 멘붕…세균 검출에 판매 중단·회수 ▶ “이제 35세인데”…유명 女메이크업 아티스트 사망, 원인은 뇌종양 ▶ “국가대표라고 부르지도 말라”…일본에 0-5 참패, 국민들 분노 폭발했다 ▶ 수영하다 심정지 3세 아동…‘이것’ 때문에 살았다는데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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