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전기차가 제일 우선,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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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조지아주 공장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전기차가 제일 우선이고 일시적으로 수요가 예상한 것보다 변동되는 부분이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전기차로 가는 방향이 맞다"며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Georgia Night in Korea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Georgia Night in Korea는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미국 조지아Georgia주 주지사가 조지아주 내 거점을 보유하거나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연 행사다. 장 사장은 이날 행사장에 들어서며 "조지아는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부분이고 투자 규모나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협력관계 강화 부분이 중요한 얘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아주와의 관계를 묻는 말에는 "조지아 주 사바나 지역에 신공장 건립하는 부분도 있고 아울러 수소 물류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조지아 공장 내 기아 전기차 출시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공개 상황이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최근 출시한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송 사장은 "EV3가 반응이 괜찮다"며 "EV3가 전기차 대중화 부분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은 모든 회사한테 어려운 것 같다"며 "지금 중국은 거의 뭐 생존경쟁에 들어갔다고 보고 소나기가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정책을 가해야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님, 장재훈 사장님과 호세 무뇨스 사장님,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여러분의 덕"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을 준공해 매년 30만대 이상의 미국 전략차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 양산 목표인 HMGMA는 물론 배터리셀 합작공장, 배터리시스템 공장이 건설되고 있어 향후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 위상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조지아주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아 완성차 공장의 성공적 운영 등으로 조지아주는 미국 내 대표적 자동차 생산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조지아주는 기아 조지아공장을 위해 주변 고속도로에서 공장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인터체인지를 개통시켰고 공장 정문 앞을 통과하는 기아 파크웨이, 그리고 공장 인근의 연수원으로 연결되는 기아 블러버드도 건설했다. 이 밖에 △공장 부지·인프라 무상 지원 △고용 창출 지원금 지급 △연수원·교육 훈련 지원 △각종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특히 HMGMA를 위해서는 재산세 감면, 소득공제, 공장 건설기계·건설 자재 등에 대한 세금 감면뿐 아니라 부지 구매와 도로 건설도 지원하는 등 공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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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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