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이사들이 연달아 밝힌 빅컷 찬성 근거…"인플레 둔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美연준 이사들이 연달아 밝힌 빅컷 찬성 근거…"인플레 둔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9-27 10:36

본문

쿡 이사 "전적 지지"…쿠글러 이사 "인플레 계속 완화하면 추가 인하 지지"
연준, 10월부터 준거금리 이용 위원회 가동 계획

美연준 이사들이 연달아 밝힌 빅컷 찬성 근거…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사 쿡 이사가 26일현지시간 이번 달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쿡 이사는 이날 한 행사에서 빅컷에 대해 "경제가 완만히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2%로 계속 내려가는 상황에서 적절한 정책 기조 재조정을 통해 탄탄한 노동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 증가를 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금리인하 폭을 두고 25bp1bp=0.01%포인트와 50bp 전망이 막판까지 박빙을 이룬 가운데 연준은 18일 기준금리 상단을 5.0%로 50bp 낮췄고 연내11·12월 50bp, 내년 100bp 정도의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 12명 가운데 11명이 빅컷에 찬성했지만, 연준 이사로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미셸 보먼 이사가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사로 지명한 인사다.

보먼 이사는 회의 후 성명을 통해 빅컷에 대해 "물가 안정 목표에 대한 성급한 승리 선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반면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 중인 점을 고려해 빅컷을 지지했다고 밝혔고,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도 "빅컷을 강력히 지지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계속 완화하면 추가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 이사는 이날 단기적으로 얼마나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정책 경로 고려 시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 등을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지만 올해 들어 실업률이 3.4%에서 4.2%로 올랐다면서, 노동 수급이 더 고르게 균형을 이루면서 저학력 노동자 등은 구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금리 결정 논쟁과 별개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다른 행사에서 금융시장 전반의 준거 금리Reference Rate 이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간 시장 참여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거 금리는 다른 금리 결정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금리 조작 사건으로 과거 준거 금리였던 리보LIBOR의 사용이 줄어든 점을 반영한 조치다.

윌리엄스 총재는 "리보 건은 2가지 주요 교훈을 준다. 세계 금융시스템상의 거대한 시스템 위험이 점진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수십 년이 걸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가동될 위원회는 준거 금리 관련 핵심 이슈에 집중하고 준거 금리 이용과 관련한 최선의 관행을 촉진할 계획이다.

연준의 마이클 바 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시중은행들이 재할인창구discount window를 이용해 연준에서 자금을 빌릴 때 낙인 효과를 우려하는 것과 관련, 은행들이 우려를 접어두고 필요한 때 재할인창구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관리하는 뉴욕 연은 인사는 연준 대차대조표를 축소양적 긴축할 여지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연준 관련 부서SOMA의 로베르토 펄리 책임자는 "현재로서는 레포환매조건부채권 시장 압력이 연방 기금 금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지점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축소를 계속할 여지가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적 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bscha@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집에 놀러 온 세 모녀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이웃집 40대 남성
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 이틀 만에 검거…조력자도 체포
주저앉은 손흥민, 부상 의심…토트넘 감독 "조금 피로하다더라"
"무속인이 대통령 서거 언급"…의원실에 잇따라 걸려온 전화
태영호 장남 사기 혐의 피소…피해자 첫 조사
"교사가 아이들 용변 청소시켜"…인천 유치원 폭로 뒤집혀
"딸이 스스로 학위반납" 발언 조국, 선거법위반 혐의 검찰 송치
김여사, 7월 검찰조사서 "주식계좌 직접 운용…통정거래 아냐"
사형 선고 日 전프로복서 58년만에 살인 누명 벗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