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세수쇼크 30조 마이너스…2년 연속 역대급 펑크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올해도 세수쇼크 30조 마이너스…2년 연속 역대급 펑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09-26 10:31

본문

세수재추계 발표…세입예산 대비 29조6천억 결손 전망
기금·불용 총동원령 속 "세입추경 없다"…세부 재원대책 물음표

올해도 세수쇼크 30조 마이너스…2년 연속 역대급 펑크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올해 약 3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세수결손이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4천억원의 결손이 발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다.

정부는 세입추경 없이 여유 가용재원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지만, 뾰족한 재원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AKR20240925147300002_01_i.jpg2024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출처: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기획재정부는 26일 이 같은 세수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국세수입은 337조7조원으로 세입예산367조3천억보다 29조6천억원8.1%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대급 세수결손이 발생한 작년 국세수입344조1천억원보다도 6조4천억원 줄어든 수치다.

2년 연속으로 세수재추계를 공식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그만큼 2년째 세수결손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글로벌 교역 위축, 반도체 업황 침체에 따라 법인세 감소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기업이익과 세수의 시차 탓에 지난해 실적 부진의 충격파가 올해 국세 수입에 반영되고 있다는 의미다.

법인세 결손이 14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산시장 부진으로 양도소득세도 당초 목표보다 5조8천억원 덜 걷힐 것으로 추정됐다.


PCM20190829000230990_P2.jpg세수 감소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일부 세율조정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어진 탓에 교통·에너지·환경세에서도 4조1천억원 마이너스가 전망됐다.

그밖에 ▲ 종합소득세 4조원 ▲ 관세 1조9천억원 ▲ 개별소비세 1조2천억원 ▲ 상속·증여세 5천억원의 결손이 생긴다는 것이다.

주요 세목稅目 중에서는 유일하게 부가가치세가 2조3천억원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규모 결손에도 세입추경은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경기침체·대량실업 등으로 규정된 국가재정법상 추경 사유에 부합하지 않는 데다, 세입추경을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면 미래세대 부담을 가중하고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관건은 재원 대책이다.

정부는 기금의여윳돈을 동원하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에 돈을 쓰지 않는 방식불용으로 부족분을 메운다는 방침이지만, 기금·불용 카드만으로 대응하기에는 결손 금액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산 시점에 따라 탄력적이기는 하지만, 지방이전 재원도 기계적으로 감액 조정된다.

관련법에 따라 내국세의 약 40%는 지방교부세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이전되기 때문이다. 즉, 세수결손 30조원을 기준으로 약 12조원의 지방이전 재원이 자동으로 감소하게 된다.

기재부는 "기금 여유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대응하겠다"면서도 "국회 협의를 거치겠다"며 기금 가용재원 규모, 지방재원 감액조정분 등 세부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GYH2024092600040004400_P2.jpg[그래픽] 2024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j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시장으로…최소 입찰가 50만달러
부천 아파트서 50대 여성 2명 숨져 …1명 추락
3천원 마늘 한봉지 계산않고 가져간 대학교수에 벌금 30만원
폭우속 강남대로 질주한 번개맨…휠체어 시민 도운 버스기사
마을이장 무면허 음주뺑소니에 90대 노인 다쳐…"사과도 없어"
"김가루 정리가 용변 청소로 와전"…학부모에게 무릎 꿇은 유치원교사
심야 순천 도심서 10대 여성 흉기 피습 숨져…30대 남성 체포
"페루 한인 구출 천운…납치범들, 수류탄 던지며 경찰에 저항"
금은방 강도가 캠퍼스에 묻은 금붙이들 5개월 만에 찾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8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0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