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당 최대 60만원…개식용업자 폐업지원금 시기별 차등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마리당 최대 60만원…개식용업자 폐업지원금 시기별 차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9-26 12:13

본문


농식품부, 개식용 조기종식을 위한 전·폐업 지원 등 기본계획 마련

정부가 2027년까지 개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개 사육 농장주에게 한 마리당 최대 60만원을 보상한다. 유통상인과 식당에는 점포 철거비와 재취업 성공수당을 지원한다./더팩트 DB
정부가 2027년까지 개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개 사육 농장주에게 한 마리당 최대 60만원을 보상한다. 유통상인과 식당에는 점포 철거비와 재취업 성공수당을 지원한다./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개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개 사육 농장주에게 한 마리당 최대 60만원을 보상한다. 유통상인과 식당에는 점포 철거비와 재취업 성공수당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식용종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제정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ㆍ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7년 2월 7일부터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유통·판매가 금지되며 현재 개의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업계는 금지 시점까지 전·폐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운영 현황을 신고한 개 식용 업체 5898곳이 모두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재 사육 규모는 46만6000마리로 파악된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업계의 전·폐업을 위해 폐업이행촉진금 562억원, 농장주 시설물 잔존가액 305억원 등 모두 1095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하게 돼 있다. 내년 지원금액은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식용 목적 개 사육 규모 감축을 위해 농장주에게 폐업이행촉진지원금을 지급한다. 조기에 전·폐업 이행 시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한다. 농장주는 시군구에 신고한 연평균 사육 마릿수를 기준으로 1마리당 폐업 시기별 최대 60만원, 최소 22만5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내년 2월 6일까지 전·폐업을 이행한 농가는 마리당 30만원씩 2년분에 해당하는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25년2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는 마리당 30만원씩 1.75년분에 해당하는 52만5000원을 지원 받는다. 2025년 8월 7일~12월 21일 45만원1.5년, 2025년 12월 22일~2026년 5월 6일 37만5000원1.25년, 2026년 5월 7일~9월 21일 30만원1년, 2026년 9월 22일~2027년 2월 6일 22만5000원0.75년으로 종식 유예기간이 줄어드는 것에 맞춰 보상 규모를 줄여나간다.

농장주와 도축상인이 폐업하는 경우 감정평가를 통해 산출한 시설물 잔존가액을 지원한다. 지자체가 시설물 철거를 대행하며, 농업으로 전업하는 경우에는 관련 시설 혹은 운영자금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

폐업하는 유통상인과 식품접객업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폐업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연계해 점포 철거비올해 최대 250만원, 2025년 이후 최대 400만원와 재취업 성공수당2025년 최대 190만원 등을 지원한다. 취급 메뉴나 식육 종류를 변경해 전업하는 경우 간판과 메뉴판 교체 비용을 지원최대 250만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선제적 감축을 위해 농장주의 자발적인 번식 최소화 등 개체 관리를 유도하고 체계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사육 포기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남겨지는 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분양을 지원하는 등 보호·관리한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개식용종식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적극행정에 임하겠다"며 "기한 내 완전한 종식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 뿐 만 아니라 국민들도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뒷말 무성 尹-韓, 빈손 만찬…동력 잃은 여야의정 협의체

·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기소하면…尹 신고 의무 위반 도마에

· [현장FACT] 어도어 "민희진 대표 복귀 불가"…화환에 트럭 시위까지 영상

· [취재석] 尹·韓 독대 논란…높은 소통의 벽

· 전략적 동반자에 틈새 보일라…호남 주도권 사활 건 민주

· "현직자만 가능한 조언이었다"…노하우 쏟아진 취업 멘토링

· 남성 중심 건설현장서 여성 근로자 늘었다는데…남은 과제는?

· 애플페이는 독사과?…카드업계, 하반기 확산 불투명한 이유

· 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으로 전격 인상

· 인형이 아니었네?…사랑스러운 미소 짓는 장원영 [TF사진관]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