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AI기반 신약개발 투자펀드에 720억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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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그룹 바이오 자회사들과 글로벌 바이오 혁신기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사 8호 펀드에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자 규모는 720억원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등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규모는 총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8호 펀드에서 향후 발굴할 라이프사이언스 혁신 기술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받고, 회사별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발굴의 중요한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모더나를 창업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로,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19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톱3 VC로 꼽힌다. 김재우 삼성물산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출자는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 진단·치료 방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 발굴을 통해 삼성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김구라, 의미심장한 고백 "솔직히 내 출연료 공개하면..." → 한강 하구에 떠오른 20대 男 시신, 살펴 봤더니... 소름 → "4050男女가 옷 벗고..." 만화카페 사장이 목격한 끔찍 실화 → 대구 배수구에서 발견된 男 시신, 아내 "남편이..." → 신화 이민우 전재산 26억 뜯은 지인의 정체가...소름 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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