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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 올해 성장률 전망 2.5% 유지…"반도체·車 수출 회복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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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9-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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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 5% 유지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사진=뉴스1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과 동일한 2.5%를 유지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5%로 유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도 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ADB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월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 ADB는 4월 연간 전망을 공개하고 7월과 9월에 보충전망과 수정전망을 내놓는다.

ADB는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수출 증가세를 이유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직전 7월 전망인 2.5%를 유지했다. 이는 우리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2.6%보다 낮고,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7월 전망2.5%은 이전 전망인 4월2.2%에 비해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ADB는 내년 한국 성장률2.3% 역시 기존 7월 전망을 유지했다. ADB는 한국의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는 2.0%로 정부의 물가 목표치2.0%에 수렴할 것으로 봤다. 올해와 내년 전망치 모두 직전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ADB는 이번 전망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자제품 수출 증대, 반도체 사이클 전환 등에서 기인한 지속적 수출 증대로 올해 5.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은 4.9%로, 올해와 내년 성장률 모두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ADB는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증대 우려,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 기후조건 악화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긴축통화 정책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7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내린 2.8%로 전망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9%로 역시 7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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