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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중앙은행 없애자" 폭탄 발언 대통령, 알고보니 남미판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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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9-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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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임금 상승률 반영해야 VS 임금인상·고용승계 무리한 요구

-인도 파업에 삼성 셈법 복잡, 노조인정-근로개선 중 선택해야할 것

-신흥국 저임금 구조, 리쇼어링 근거? 노동집약적 산업 구조 탈피해야
[생생경제]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 대담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페소환율 90% 가치하락, 환율기준 12개? 은행마다 달라

-복지지출-통화가치 증액-인플레이션-구제금융 악순환

-중앙은행 없앤다는 남미판 트럼프? 자유경제 신봉 급진 개혁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세계 경제 속에서 우리나라는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하죠. 그래서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려야겠죠. <월드 이코노미> 시간, 아이에셋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에 이정환 교수님도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이하 이정환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두 분 몇 살까지 일하고 싶으십니까?

◇ 차영주 : 가능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만 어느 정도 선에서 멈춰야 되겠죠? 70세 되기 전에 저는 그만두고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래요?

◈ 이정환 : 저희 학교에 인구연구원이 생겼는데 인구 연구 분석하는 과제 중 하나가 노령 근로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이슈가 있거든요. 근데 노령 근로가 되면 될수록 수요들을 조사해 보니까 근로시간을 줄이고 그다음에 되게 유연하게 하고 이런 걸로 하면은 오래 일할 수 있다.라는 논리가 나와서

◆ 조태현 : 그러니까 몇 살까지 일하고 싶으시냐고요.

◈ 이정환 : 적합한 일이 주어지면 오래 일하는 게 좋죠. 왜냐하면 소득이 있는 게. 노령자분들 다 일하고 싶은데 일이 너무 경직적이라 못하게 있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가지고 좋은 일만 있으면 오래 일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저도 평생 현역을 꿈꾸고 있는데 최근에 설문조사가 하나 있어서 이 내용이 들어온 것 같아요. 퇴직 연령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냐.라는 질문에 가장 높은 비율로 동의한다고 한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좀 씁쓸하기도 하고 뭐 그런 것들이 있어가지고 이 내용이 들어간 것 같은데요. 오늘 다룰 주제로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도부터 가보도록 할게요. 인도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간 지 보름이 좀 넘었다.라는 소식이 있는데 파업을 왜 했다는 겁니까?

◇ 차영주 : 25일 기준으로 보면 17일째 파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인도에 공장이 여러 개가 있는데 지금 현재 파업을 하고 있는 게 타밀나두주의 첸나이 공장이라는 거죠.

◆ 조태현 : 아 전체 다 하는 건 아니고요.

◇ 차영주 : 인도 같은 경우 우리가 잘 아는 북쪽에 있는 인도는 상당히 소득 수준이 낮습니다만 인도는 남쪽이 소득 수준이 좋거든요. 그런데 이 타밀나두주가 어떻게 되냐면 인도가 이렇게 끝부분에 보면 이렇게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잖아요. 거기 오른쪽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 조태현 : 잘 사는 곳이네요.

◇ 차영주 : 잘 사는 곳이고 이 첸나이항이라는 곳이 굉장히 여기가 뭐라 그럴까요? 항구로서. 무역항구로서 여기 현대차도 공장을 짓는 거고.

◆ 조태현 : 맞아요. 예전에 대항의 시대 이런 게임하다 보면은 그런 게 있었어요.

◇ 차영주 : 거기가 딱 그런 곳이죠. 어떻게 보면 싱가포르 같은 느낌의 그런 곳인데 여기가 현재 지금 냉장고와 세탁기를 하고 있고요. 인도 매출 중에서 대략 한 20% 정도 나오는 곳입니다. 직원이 한 2천 명 정도 되는데 한 1천여 명이 현재 지금 파업에 참여함으로써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 조태현 : 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 돈 문제겠죠. 무슨 문제입니까?

◈ 이정환 : 임금을 한 2배 정도 올려달라는 게

◆ 조태현 : 2배요?

◈ 이정환 : 예. 가장 큰 이슈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임금이 월 평균 한 40만 원 정도 되는데 추가로 2배. 그러니까 2만 5천 루피인데 3년간 3만 6천 루피로 더. 2배 이상이죠. 사실은 그 정도 올려달라는 게 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근데 사측에서는 이게 좀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 그 지역 보면 월평균 임금이 3만 5천 루피 이 정도 되는데 이거를 더 올리는 게 타당하느냐 이 이슈가 하나가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제가 알기로는 흔히 말해서 밑에. 그러니까 자기 자식이라든지 이런 것을 고용을 시켜달라는 그런 흔히 말하는 자녀 세대 고용에 대한 요청도 또 하고 있거든요.

◆ 조태현 : 자동차 노조같네요.

◈ 이정환 : 그러니까 약간 자동차 노조 같네요. 종신 고용 승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 자녀 세대 고용을 요청하는 등 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 결국은 임금을 많이 올려달라 그다음에 자녀 고용 승계 같은 좀 어떻게 보면 일반 사측 입장에서는 좀 무리한 요구라고 볼 수 있겠죠.

◆ 조태현 : 실제로 임금 수준이 낮은 편인가요.

◈ 이정환 : 임금 수준이 낮다라기보다는 그 주요 논리는 이쪽 얘기는 임금이 생활비 상승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는 늘 그러니까 삼성전자가 당연히 해외 기업이기 때문에 인도 국내 기업보다는 당연히 많이 주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고요. 대신에 임금이 물가 상승을 못 따라가니까 우리가 절대적인 수준에서 많이 받아야 된다. 근데 사실 인도도 산업 간 격차가 벌어지다 보니까 좀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인도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꽤 높습니다. 한 7~8%대. 실질임금이란 결국 물가를 감안하는건데 7~8%대를 찍고 있어서 작지 않은 수치이긴 한데 근데 아무래도 이런 제조업 흔히 말해서 노동 집약적 제조업 같은 분야는 임금이 좀 덜 오르고 인도 IT가 강하다 보니까 이게 편차가 나면서 어떻게 보면 실질 임금 같은 게 안 오르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근로 조건이 너무 안 좋다 이런 얘기도 나오나 봐요. 어떤 이야기인 겁니까?

◇ 차영주 : 파업 근로자들 얘기가 BBC에 보도된 걸 보게 된다.라면 우리가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냉장고라든지 세탁기 같은 경우가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면서 이렇게 제작을 하는 거죠. 그러다보니까 노동자 측에서는 이거를 10초마다 이거를 내가 조립해야 되고 그러니까 굉장히 고단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4~5시간 정도 한나절을 거의 쉬지 않고 일한다. 이런 것들도 있는데 사측은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된 부분들은 아닙니다만 엇갈리네요. 나름대로 이쪽에 있어서 노동자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들도 있고 그다음 조건으로 나온 것이 신생 노조를 인정해달라는 겁니다. 삼성 인도 노동복지 노조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해달라는 건데 지금 우리나라에 보도된 대다수 언론들을 보게 된다.라면 이게 과연 순수하게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파업이냐 아니면 지금 인도라는 특성을 보면 인도도 상급 노조들이 몇 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CITU라는 노동 상급 노동단체에서 뒤쪽에서 배후가 아닌가.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그리고 상급 노조 간의 싸움이 있다 보니까 상금 노조 입장에서 본다면 삼성전자 노조가 자기네한테 들어오면 굉장히 땡큐죠. 어마어마한 거죠. 그런 부분들이 있다.라고 본다라면 저는 이런 시각도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자기네 삼성전자가 이익을 많이 내고 외국인 기업이니까 임금을 올려달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결국 협상이라는 걸 진행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세게 부르는 건 당연한 거고 그러면 어느 정도 서로 간의 타협인데 과연 임금이 줄어서 또 세게 부르니까 이건 제가 볼 때는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연간 한 1% 정도니까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근로조건 개선과 노조 인정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 조금 협의가 진행이 되는 데 있어서 삼성에서는 과연 노조를 받아들이겠느냐 노조를 못 받아들이면 다른 걸 또 내줘야 되기 때문에 셈법이 단순하지 않다.라고 말씀드릴 수

◆ 조태현 : 기업 논리에서 더 나아가서 큰 그림으로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결국에 그렇다면 인도가 지금 제조업의대안 같은 걸로 각광을 받는 게 어떤 좋은 인력들이 있고 그 인력들의 임금이 싸다라는 측면이잖아요. 그러면 그 근로자들의 임금이 오르게 된다면 이게 삼성전자도 그렇고 인도에도 그렇고 어떻게 안 좋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정환 : 사실 인도에 관한 투자 가이드 보고서라들이 되게 많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보면 우려점을 지적하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부정부패도 있고 정부가 느리다 이런 것도 있는데 강성노조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강성 노조 이야기가 예전부터 나오고 있었고 아까 복수노조 얘기를 좀 하셨는데 그런 게 좀 인정받기가 우리나라보다는 쉬운 구조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15% 동의가 있으면 복수노조로, 노조 같은 게 인정받기가 쉬운 구조라서 강성노조가 활동하기 좋은 구성이 되었다. 이게 투자에 제약이 될 수가 있다.라는 이야기는 이미 나와 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시장이 빨리 크다 보고 그러니까 연평균 경제성장률 9%대라고 보니까 어마어마하게 시장이 빨리 크고 있고요. 그다음에 중위 나이가 28, 29살 정도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지금 2050년 가면 65세가 된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엄청 젊은 나라라서 이런 것들이 사실 좀 영향이 있으면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중국에 있는 공장을 또 옮겨다가 여기서 지으면서 전 세계로 팔기도 하고 이런 식의 투자 전략이 많이 세워졌는데 임금이 오르게 되고 특히나 강성 노조가 좀 활발하게 한다.라고 하는 것들은 다른 대안 말레이시아라든지 혹은 인도차이나 이쪽 근처 인도네시아, 베트남도 그렇고 다른 대안이 공장을 세울 때 좀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모디 총리가 지금 강조하는 게 메이킹 인 인디아, 인데 이 정책을 지속하기에 조금 부정적인 부분, 투자 가이던스에 강성노조의 문제점이 있다 이런 것들을 이미 해놨기 때문에 실제 이게 실현이 된다고 그러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볼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임금과 강성 노조는 어떻게 보면 한 몸으로 가는 그런 문제인데 그렇다고 해서 경제가 성장을 하고 기업들이 성장을 하는데 노동자들의 임금을 제자리에 갈 수 또 그럴 수는 없는 노릇잖아요. 어떻게 밸런스를 어떻게 찾아야 되나요?

◇ 차영주 : 그러니까 과거에 우리나라에서도 노동집약적인 기업들이 중국으로 많이 갔었죠. 90년대 중국으로 많이 갔다가 지금 중국의 임금 상승률은 중국에서 생산해서 미국으로 가져오는 거랑 거의 비슷해지다 보니까 미국이 리쇼어링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근거가 됐고 그렇게 해서 갔었던 우리 대표적인 섬유 산업들이 중국으로 갔다가 지금 베트남으로 또 가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임금 구조 그러니까 어떻게 노동집약적이고 결국 저임금 구조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재화들 이런 것들에 대한 것들은 계속해서 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봐요. 그런 거는 구조적인 문제다.라고 봐야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빨리 산업 구조를 바꿔야 되지만 이제 막 산업이 태동하는 인도라든지 교수님이 말씀하신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차이나 반도 이런 쪽 당장 이런 것들이 필요하죠. 국민들은 먹고 살 게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거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결국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서 어느 정도 먹고 살 게 해결되면 노조라는 것이 당연히 생성이 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옮겨다니긴 해야 되겠습니다만 기업 입장에서는 한 군데의 나라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서로 전략적인 접근을 해서 분산된 부분으로 가는 것들도 필요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결국 우리나라 산업 구조도 노동집약적인 산업 구조에서는 탈피할 때가 어느 정도 되지 않았는가. 그 부분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초기 경제에서는 노동집약적인 산업 이런 데에 집중을 하다가 그거를 인적자원에 대한 재투자 이런 게 이루어지면서 선진국으로 가는 그렇게 되는 거니까 아무튼 이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제로 가보죠. 이 주제를 왜 골랐냐. 사실 사진 한 장이 제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어요. 아르헨티나인데요. 아르헨티나의 남미의 트럼프라고 하는 밀레이 대통령 그분께서 뉴욕증권거래소에 방문해서 오프닝 벨 행사에 참여를 했는데 엄청난 사진이 하나 나왔어요. 그래서 이 주제가 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보셨습니까?

◇ 차영주 : 예 사진 봤는데요. 마치 트럼프 대통령 피격 때 단상 아래서 사진을 찍었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번에도 상당히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보통 점잖게 오프닝 벨 누르는 장면인건데 좀 우스꽝스럽게 연출된 사진인데, 이분이 지금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좀 거부감이 들기는 했습니다.

◆ 조태현 : 밀레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얘기를 한 게 외환규제 완화는 물가 상승률 0%에 도달하면 시행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외환규제라는 게 뭡니까?

◈ 이정환 : 최근에 우리나라 포스코라든지 여러 에너지 기업들이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하러 많이 가거든요. 리튬 개발하러 많이 가는데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게 뭐냐 하면 달러를 빼오기가 너무나도 어렵다. 그러니까 이게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들이 문제가 되는 게 아무래도 경제 구조가 1차 산업 구조고 수입을 많이 하다 보니까 달러가 없습니다. 1차 산업 구조면 제조품 다 수입해야 되는데 물건 수입, 원자재 수입하고 수출하고 제조품 수집하면 거기에 계속 적자가 나니까 달러가 부족하죠. 달러가 부족하다는 얘기는 어떤 거냐면 외국에서 투자 자금이 오고 외국 기업이 뭘 생산해서 달러로 바꿔가려고하면 바꿔주질 않습니다.

◆ 조태현 : 페소로 주겠다고 그러면 싫잖아요.

◈ 이정환 : 그러니까 페소를 주면 환율 문제도 생기고 근데 국제 결제라는 게 결국 다 달러로 이루어져야 되고 페소 같은 경우에는 특히 가치하락이 문제가 되면서 굉장히 곤란해진 화폐인데, 외환 규제라는 것은 당연히 들어오는 거는 환영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들어오는 거는 대환영하지만 나갈 때는 그렇게 쉽사리 나가지 못한다.라는 그런 메시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흔히 말해서 수출 거래라든지 특히나 수입 거래할 때도 달러 지급하면 그대로 보유하고 그리고 수출해서 달러 받은 거 다시 돌려주려고 그러면 안 주고 있고 그런 큰 틀에서는 그런 외환 거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금 페소 환율 어마어마하잖아요. 지금 어떻게 돼 있습니까?

◇ 차영주 : 지금 현재 페소 환율 같은 경우 상대적인 건데 일단 지금 2021년 대비 거의 90% 정도가치가 하락이 된 거죠. 여행 가기는 좋습니다. 현지인들 입장에서 본다면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것들을 수입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라는 거죠.

◆ 조태현 : 국경 가까운 데 넘어가 가지고 쇼핑에서 온다는 그런 걸 본 적 있어요.

◇ 차영주 : 지금 이렇게 발생된 이유를 좀 간단하게 좀 설명을 하게 된다라고 보면 전체 우리가 아르헨티나 같은 경우 재정 적자가 GDP의 4%를 넘어선 상태인데 GDP 대비 정부 부채가 85% 수준이에요. 그러니까 이 부분이 상당히 좀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달러가 부족하고, 현재 지금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본다라면 달러가 부족한, 외환보유고가 마이너스까지 내려간 지 꽤 오래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거고 심지어 아르헨티나 내에서 우리가 여행을 가셔가지고 여러분들이 폐소화달러를 받고 교환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보통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고시 환율이 있죠. 은행마다 가면 딱 돼 있죠. 근데 그게 12종이랍니다. 그러니까 이게 하나의 어떤 단일한 방식으로 우리는 예를 들어서 특정 은행을 어느 은행을 가도 그것도 이 수수료 차이만 있을 뿐이지 상관이 없거든요. 그런데 내가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환율이 다르니까 이것도 지금 현재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하나로 통합을 해야 되는 거니까, 이번 대통령도 출마하면서 이걸 통합하겠다.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해결 못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이렇게 통화 가치가 하락한다는 거는 물가가 오른다는 뜻이랑 또 일맥상통하잖아요. 물가 상승률도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 이정환 : 사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모든 남미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이게 복지를 하면서 재정 적자를 어마어마하게 냅니다. 재정 적자를 어마어마하게 낸다는 건 부채를 많이 찍고 또 통화량을 엄청 늘린다는. 근데 부채가 많아지면 갚기 쉬운 방법은 어떤 거냐면 오늘 100만 원을 빌렸는데 어제가 갑자기 통화 가치를 어마어마하게 1억 배를 올리면 100만 원이 휴지조각 되거든요. 그러니까 재정적자 많이 내고 콤비네이션으로 통화를 증액시켜버리면 돈을 찍어가지고 그냥 갚아버리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이 굉장히 안 좋고 물가 상승률 그러니까 빚을 갚기 위해서 물가를 올리는 이런 상황들이 많이 발생함으로써 어떻게 보자면 물가 상승률이 100% 200% 그러니까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면 남미 국가들입니다. 그래서 IMF라든지 월드뱅크라든 이런 데 가면은 고금리 정책하고 통화량 늘리지 말라 그리고 재정 건전성 확보해라 이게 사실 늘 하는 얘기인데 여기 또 파퓰리스트 정치가들이 그렇게 또 안 하고, 그런데 여기가 원자재 국가들이니까 먹고는 살 만하거든요. 제조품은 수입 못해도 그러니까 먹는 소고기 엄청 많이 나오고 이러니까 먹는 거에 문제가 없으니까 기본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으니까 재정 정책 찍고 인플레에 올린 다음에 그다음에 구제금융 받고 다시 이런 사이클들이 지속적으로 나는 나라들이 남미 국가들이기 때문에 통화 가치가 90% 하락했다는 얘기는 인플레이션이 거의 10배 됐다는 이야기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마치 1차 대전 이후에 독일을 본 듯한 그때 돈의 가치가 너무 떨어져서 돈으로 벽지 바르고 막 그랬었잖아요.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에 좀 극단적인 대책들을 막 내놨었잖아요. 어떤 게 있었어?

◇ 차영주 : 밀레이 대통령이 내놓은 부분들을 보게 된다.라면 심지어 중앙은행을 없애야 된다. 이런 부분들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을 없애는데 지금 외환 규제를 앞서도 뉴욕에서도 얘기했다시피 "풀겠다. 단 물가 상승률이 0%. 그리고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대략 한 200억 달러 넘어가면 하겠다"라는 건데 지금 그 돈이 없거든요. 그 다음에 각종 요금들을 올렸습니다. 공공요금들을 크게 올리고 그다음에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겠다.라는 부분들. 그러면서 어쨌든 정부 수입으로 들어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민영화라면 그다음에 주택 임대료 상한제도 없앰으로써 민간 활성화하겠다라는 부분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너무 급진 개혁적인 그런 부분들이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시장에서 평가하는 극우 자유경제 신봉하는 대통령이다라고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단지 아직까지는 지지율이 좀 유지가 됩니다. 올해 초에 65% 지지율로 당선이 됐는데 아직까지 대략 한 45%에서 50% 정도 지지를 하고 있고 그리고 조금은 지켜보자라는 또 나름대로 국민들이 선택이 없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이게 성공할 것이냐 근데 두 분 또 말씀하셨다시피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한 어떤 불안감 이런 것들이 현재 지금 작용하고 있고 이것이 솔직히 물가가 좀 떨어지긴 떨어졌어요. 상반기 때 물가 상승률 2%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그러니까 약간 지금은 어떻게 보면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 그런 시점이긴 한데 현재 수준으로 본다.라면 과연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더 크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좀 납득이 가는 대책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너무 급진적이어서 부작용이 더 많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들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속도를 조절해 나가는 그런 운영의 묘를 보여줘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 오늘은 인도 그리고 아르헨티나 이야기까지 한번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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