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타당성조사 5억원 지원…해외 전문가 컨설팅 > 경제기사 | economics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건설·교통 등 국토교통 분야 온실가스 국제 감축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토교통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면서 한국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한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국제감축 목표는 3750만톤t이다. 올해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및 기업 컨설팅을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설명회·교육에서 설문한 애로사항 등을 토대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니즈needs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세부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 신뢰를 구축하고 전 지구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국토교통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인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는 각각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사업 전문가 컨설팅·교육 ▲2024년도 타당성조사FS 지원사업 공모 및 지원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를 계기로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관심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개발·발간한 사업자를 위한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 실행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계획이다.

김태경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감축사업과 연계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를 여는 초석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하면서 "관심 있는 기업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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