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 60%가 먹어본 신라면 비밀 레시피, 제품으로 나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1020세대 60%가 먹어본 신라면 비밀 레시피, 제품으로 나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9-24 16:31

본문

매운맛 명가 농심, 부드러움 추가한 신라면 툼바로 편의점 공략
농심 라면데이 열고 신라면 툼바 시식회 진행
꾸덕한 매콤함으로 글로벌 시장도 노린다



기자가 직접 조리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의 모습. 사진 이환주 기자
기자가 직접 조리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의 모습. 사진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존 농심의 라면은 매운맛 위주였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을 수프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1년의 개발 기간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테스트를 거치고 레시피를 변경해 마침내 완성한 맛이다."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농심 Ramp;D센터 조리과학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에 참여한 하주연 선임은 "기존 매운맛 수프에 생크림과 팜유 등을 배합해 꾸덕한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날부터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의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2016년부터 SNS 등을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레시피가 퍼지며 유명해진 모디슈머소비자와 수정하다의 합성어의 대표 사례다. 과거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아이돌 그룹 멤버 마크가 만든 마크 정식편의점 떡볶이, 스파게티, 치즈, 소시지 등을 조합한 메뉴 등도 대표적인 모디슈머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 중에도 모디슈머 메뉴를 따라하고 즐기는 층이 있는 반면, 관심은 있지만 실제로 따라하거나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층이 있다"며 "귀찮아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품으로 향후 상황을 보고 봉지라면 출시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심 조리과학실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직접 만들고 시식을 진행했다. 권장 조리방법은 물 220㎖를 표시선까지 붙고 매운 수프를 넣은 뒤 전자렌지 1000W에 2분을 돌린 후 크림 수프를 넣어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물 대신 따뜻하게 뎁힌 우유를 사용할 경우 훨씬 더 꾸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편의점에서 즐길 경우 삶은 달걀, 스트링 치즈, 핫바, 닭가슴살 등을 추가해 먹으면 라면에 부족한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

농심 장진아 책임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의 조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심 장진아 책임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의 조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에 루콜라와 방울 토마토, 치즈 등으로 장식한 모습.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에 루콜라와 방울 토마토, 치즈 등으로 장식한 모습.

200㎖ 우유 절반을 넣고 물을 표시선까지 부은 뒤 조리법대로 조리를 마쳤다. 완성된 신라면 툼바 위에 루꼴라 잎과 방울토마토로 장식하니 그럴듯한 요리처럼 보였다. 툼바 파스타의 맛은 부드럽고 진한 치즈맛이 먼저 느껴지고 이후에 신라면 특유의 매콤함이 길게 남았다.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이 강력하게 매운 불닭 수프의 맛을 치즈맛으로 누른다면 신라면 툼바는 꾸덕한 치즈맛을 중심에 두고 신라면의 매운맛이 여운을 두고 느껴졌다.

앞서 농심이 출시한 먹태깡 청양마요 큰사발면은 담백하지만 약간 단맛이 과해서 반복 구매 욕구가 크지 않았다. 반면, 신라면 툼바는 맛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좀 더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RSN에 따르면 ‘신라면 툼바’ 콘텐츠는 온라인 상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크림파스타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가수 길건 "성상납만 안 시키면..." 활동 시절 고백
친형이 야산서 발견한 사체 일부, 사실 1년 전..반전
"목소리 안나오다 사망했다"던 가수 유열, 그런데...
하태경"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초대박" 극찬 화제
수현, 결혼 5년만 파경… 위워크 전 대표와 남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6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