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호주 오스탈 인수 협의 중단…추가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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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호주 오스탈 인수 협의 중단…추가 입장 발표
한화 측은 1년 이상 오스탈 이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세 차례 명확한 인수 제안을 했으나, 합리적인 조건으로 실사를 진행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스탈 측이 전례 없는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고 한화는 지적했다. 오스탈은 실사 이전 500만 달러의 수수료 선납을 요구했으며, 미국 또는 호주의 승인이 어려울 경우 이를 반환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한화는 이를 “명백히 비합리적인 조건”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화는 호주 정부 및 국방 고위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수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극히 낮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오스탈 측에도 전달됐으며, 호주 국방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한화는 덧붙였다.
그러나 오스탈 이사회가 이런 상황에 대해 결정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번에 협상 중단을 통지하게 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오스탈 인수 검토는 중단하지만, 호주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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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 |
한화오션이 1년 넘게 추진해온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인수 협의 중단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오스탈 인수 관련 경영진, 이사회와 본 건 딜 관련한 협의를 이날 기점으로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를 상대방에게 통지했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1년 이상 오스탈 이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세 차례 명확한 인수 제안을 했으나, 합리적인 조건으로 실사를 진행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스탈 측이 전례 없는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고 한화는 지적했다. 오스탈은 실사 이전 500만 달러의 수수료 선납을 요구했으며, 미국 또는 호주의 승인이 어려울 경우 이를 반환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한화는 이를 “명백히 비합리적인 조건”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화는 호주 정부 및 국방 고위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수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극히 낮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오스탈 측에도 전달됐으며, 호주 국방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한화는 덧붙였다.
그러나 오스탈 이사회가 이런 상황에 대해 결정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번에 협상 중단을 통지하게 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오스탈 인수 검토는 중단하지만, 호주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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