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EU에 기업결합 반대 서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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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반대하는 서한을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보냈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전날 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의 인수에 반대하며 제삼자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가입한 항공 동맹체의 조종사 단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조종사 협회ASAP에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EU는 지난 2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의 분리 매각을 전제로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연내 매각 절차를 마치고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조는 서한 발송 이유에 "대한항공과 기업결합 이후 고용 및 처우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세 차례 접견을 요청했으나 무시당했다"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노동자들을 고용 불안에 떨게 하는 인수합병을 강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희연 기자 son90@hankook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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