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개별종목 비중 15% 제한…반도체 부진 국면선 벤치마크 밑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밸류업 지수, 개별종목 비중 15% 제한…반도체 부진 국면선 벤치마크 밑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9-25 07:38

본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오는 30일 공개한다. 지수의 구성 종목은 밸류에이션이 높더라도 주주환원과 수익성이 좋다면 밸류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것으로 봐 밸류업 지수 관련 상품에 대한 유동성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개별 종목의 비중은 상한을 15%로 제한해 초대형주의 지수 영향력을 제한했다는 평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에 편성된 종목들은 시장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섯 가지 기준을 통과한 기업들로 구성됐다”며 “더불어 밸류업이라는 특성 상 특정 산업군에 편중되지 않도록 상대평가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 결과 시장 예상과 다르게 다양한 산업이 포함됐다”며 “IT,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등 낮은 밸류에이션과 고배당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종목들이 지수에 다수 편입됐다”고 봤다. 그는 “반면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으로 알려진 통신사는 포함되지 못했다”며 “유틸리티에서는 한전KPS051600만 산업재로 편입되는데 그쳤고 지주사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편 밸류업 지수는 구성 방법과 관련해 특이점을 하나 갖고 있다”며 “개별종목 비중 상한을 15%로 제한하는 게 골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럴 경우 반도체와 같은 초대형주의 지수 영향력은 약화된다”며 “밸류업 종목을 기초로 비중 상한을 적용하지 않고 백테스팅을 시행한 결과, 반도체가 부진한 최근 장세에서 벤치마크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밸류업 지수 종목 선정과 관련해 배당성향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많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이 높더라도 주주환원과 수익성이 좋다면 밸류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봤다. 이어 “이것은 개별 종목 투자에 있어서도 선호되는 기준이므로 밸류업 지수 도입과 관련 상품 출시 시 유동성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급 측면에서 밸류업 종목의 안정적 흐름 유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밸류업 기대를 가장 많이 모았던 금융주에서는 종목마다 희비가 엇갈렸다”며 “그 중에서도 은행주는 밸류업 공시 여부에 따른 인센티브로 인해 포함 유무가 결정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펀더멘털에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벤트로 인한 단기 하락은 투자 측면에서 가격 메리트를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해서 관심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quot;밸류업 지수, 개별종목 비중 15% 제한…반도체 부진 국면선 벤치마크 밑돌아quot;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및 선정 기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원다연 her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