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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초복인데 부담되네"…삼계탕 2만 원 시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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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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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류환홍 YTN 경제부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 경제픽 이슈 볼까요?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2만 원 정도 하나보죠?


[기자]

이게 보통 유명 음식점을 가면 기본이 기본삼계탕이 2만 원대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1만 6885원은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에 있는데요. 2분기 평균 가격을 낸 겁니다. 1만 6885원. 그런데 유명 음식점에 가서 메뉴판을 보시면 기본 삼계탄 외에 한방 재료 들어가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건 2만 5000원도 훌쩍 넘어갑니다.

[앵커]

2017년 대비해서 20%.

[기자]

그렇죠.

[앵커]

다음 주 월요일이 초복이라서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삼계탕 많이 찾을 것 같은데 부담이 될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메뉴판 오랜만에 보시는 분들은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유통업계에서는 간편식 삼계탕, 이런 것들을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있고요. 그다음 이마트 같은 통계를 보면 6월 말에서 7월 초를 초복 시즌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간편식 삼계탕이 한 30% 이상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삼계탕을 드시고 나서 인터뷰한 것들이 있는데 한번 보시죠.

[서창재/ 서울 방이동 : 1년에 삼계탕을 자주 먹는 편인데 2만 원이 되면 진짜 복날만 먹는 음식이 될 것 같습니다.]

[황주연/ 서울 북가좌동 : 삼계탕 좋아해서 이번 달에 두 번째 먹으러 왔는데 올 때마다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앵커]

육계 산지 가격은 내린다는데 삼계탕 가격은 왜 자꾸 오르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4월을 정점으로 해서 5월, 6월 계속 내려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왜냐하면 다른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점주분의 인터뷰도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산지 가격이 4월에 정점이었고 계속 내려가고 있죠. 점주분 인터뷰 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양미 / 음식점 점주 : 현지에서는 낮아졌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거는 그렇지가 않아요. 벌써 1천 원 차이가 나서 복날이 다가오니까…. 인삼값도 4∼5천 원씩 올랐고 그다음에 이제 배춧값, 배춧값도 저희는 직접 담아서 하는데 보통 3∼4천 원씩 올랐어요.]

[기자]

소비자물가는 둔화세이지만 외식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훨씬 높습니다. 한 3%대가 되고 있거든요. 이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건비, 임대료 등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죠. 점주분들은 많이 팔아야 하는데 가격을 올리면 또 많이 팔지 못하고 답답하고 힘드실 것 같아요. 잘 들었습니다. 경제부 류환홍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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