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에 진심인 롯데…세븐일레븐, 헬로맨 컵커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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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편의점 계열사 세븐일레븐이 헬로맨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브랜드PB 컵커피를 조만간 출시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초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라고 특명을 내린 가운데 롯데 계열사들이 유망 캐릭터 발굴과 사용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아메리카노·카페라떼·로슈거 등 헬로맨 컵커피 5종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투명색 컵에 5가지 버전의 헬로맨 캐릭터가 그려졌다. 헬로맨 컵커피는 당초 4종으로 출시 예정이었으나, 건강을 생각해 저당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로슈거’ 품목을 추가했다. 제조는 남양유업이 맡았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용 PB 브랜드인 ‘세븐셀렉트’를 내건 PB 컵커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가 눈길을 끌만한 특별한 포인트가 없어 이번에 캐릭터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헬로맨은 인기 그래피티 작가 범민씨가 만든 캐릭터로, 한 손을 들어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 모양이다. 롯데는 지난해 9월 베트남에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 입구에는 13m 높이의 헬로맨 조형물을 설치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현장을 찾은 신동빈 회장은 신선한 캐릭터 활용에 대해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달 열린 ‘2024 롯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업계 경쟁이 점점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고객이 좋아하는 캐릭터·게임·아이돌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시키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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