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멤버십 경쟁 점화…업계 신선식품에 초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커머스 멤버십 경쟁 점화…업계 신선식품에 초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7-15 10:33

본문

뉴스 기사

SSG닷컴·컬리, 식료품 중심 무료배송 서비스 강화
쿠팡 로켓와우 가격 인상 맞춰 고객 선택지 제안


SSG닷컴, 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수익성 개선·모객 전략으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업계 멤버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 한 주차장에 SSG닷컴 쓱배송 차량이 주차돼 있다. /우지수 기자
SSG닷컴, 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수익성 개선·모객 전략으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업계 멤버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 한 주차장에 SSG닷컴 쓱배송 차량이 주차돼 있다. /우지수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1위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다양해질 것을 예측한 분위기다. 수익성 개선 고민을 안고 있는 SSG닷컴과 컬리 등 업체가 이번 경쟁에서 고객을 모으고 사업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부터 신선식품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닷컴 클럽을 선보인다. 식료품을 자주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무료배송,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경쟁사 쿠팡 로켓프레시, 컬리 컬리멤버스와 궤를 같이 한다.

SSG닷컴 신세계 유니버스 쓱닷컴 클럽의 연회비는 3만원이지만 출시 기념 할인가 1만원으로 운영된다. 월 이용료로 따지면 800원 수준이다. 할인 행사는 기한을 정해 두지 않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멤버십은 SSG닷컴 수익성 개선 발판으로 분석된다. 내달 7일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에 따라 새로운 이커머스 선택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SSG닷컴은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촬영해 올리는 신규 가입자에게 SSG머니온라인 적립금 1만5000원을 지급하겠다며 유인책을 내세우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19일 선임된 최훈학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그로서리식품와 물류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사로, SSG닷컴 영업본부장 직을 거쳤다. 신세계그룹 측은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그룹 유통 계열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을 한번에 다뤄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상품 경쟁력을 챙길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 1030억원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에는 13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훈학 대표는 지난 5일 SSG닷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조직·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SSG닷컴 신규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왼쪽과 컬리 컬리멤버스 대표 이미지 /SSG닷컴·컬리
SSG닷컴 신규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왼쪽과 컬리 컬리멤버스 대표 이미지 /SSG닷컴·컬리

신선식품 배송이 핵심 서비스인 컬리도 최근 멤버십 컬리멤버스에 힘을 싣고 있다. 컬리멤버스 월 구독료는 1900원이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 31장을 매달 지급한다. SSG닷컴 신세계 유니버스 쓱닷컴 클럽은 1만4900원 이상, 쿠팡의 로켓프레시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인 것과 비교하면 5000원 더 비싼 정책이다.

쿠팡은 다음달 7일부터 기존 회원의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올려 받는다. 신규 가입 회원 회비는 지난 4월 13일부터 7890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업계가 신선식품 배송에 특히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 시장의 성장 기세가 가파르기 #xfffd;#xfffd;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를 통해 거래된 음·식료품 규모는 40조원을 돌파했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발 이커머스까지 국내 신선식품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 경우 사용하던 것을 계속 쓰려는 소비 관성이 작용한다"며 "쿠팡의 멤버십 가격 인상이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이탈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큰 시장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금 인상이 장기적으로 반복된다면 피로도가 쌓인 고객의 선택지는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하루에 한 개꼴 당론 법안 추진 민주…오버페이스 우려

· 재난·사고 업무상과실치사 공무원 책임 어디까지

· [강일홍의 클로즈업] 장기 파행 방통위, 출구 없는 진흙탕 싸움

· 장마·폭염, 불조심 잊지마세요…주원인은 냉방기기

· [더 주목해야 할①]키스오브라이프, 10년 전 마마무처럼

· 주지훈 "故 이선균, 안타깝고 가슴 아프죠"[TF인터뷰]

· [내가 본 주지훈] 그 여느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꺼낸 탈출

· 친정 복귀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답답한 자산운용수익률 해결할까

· 서비스형 AI 출시 예고한 카카오, 김범수 겨눈 사법리스크에 살얼음판

· "모든 순간이 감사해"…원팩트, I.CON서 쌓은 특별한 추억[TF현장]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93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64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