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축구장 1천900개 면적 농작물 침수…농식품부 "복구 총력"
페이지 정보
본문
▲ 집중호우 피해농가 일손 돕는 농식품부 직원들
최근 호우로 축구장 약 1천900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18일 내린 비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이 어제19일 오후 6시 기준 1천353.7㏊ 헥타르·1㏊는 1만㎡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축구장0.714㏊ 약 1천900개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906㏊가 침수됐고 이어 전남289㏊, 경기121㏊ 등 순이었습니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1천15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7∼10일 내린 비로 침수된 농작물 면적1만 756㏊을 합치면 이달 호우로 인한 침수 면적은 1만 2천109.7㏊로 늘어납니다. 또 이달 내린 비로 8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했고 이 중 닭이 76만 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침수된 농산물 중 벼의 경우 퇴수 후 병해충 방제에 집중하면 생육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소류는 이달 호우로 깻잎 재배 면적의 9%100㏊, 참외 5%258㏊, 상추 5%137㏊, 수박 2%192㏊ 등이 침수됐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정체전선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고 장마 후 고온이 지속될 경우 채소류 생육이 급격히 저하되는 만큼 농식품부는 매일 회의를 열어 농작물 품목별 주산지의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병해충 방제, 농가 현장 기술지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농작물재해보험 손해 평가를 조속히 마치고 재정식재파종을 지원해 농산물 수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방침입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인/기/기/사 ◆ "음바페, 성전환자와 교제"…아르헨 축구팀 떼창 논란 ◆ "전쟁난 듯" 주차장 2시간 만에 물바다로…3,200대 잠겼다 ◆ 지뢰 묻는 북한 군인들 사이…"탈출하라" 울려 퍼진 소리 ◆ "살려주세요" "꺼내주세요" 외친 아이…20분간 거꾸로 방치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10년 전 페퍼로 충격 안긴 일본, 어쩌다 K로봇 수입하게 됐나 [빛이 나는 ... 24.07.20
- 다음글IT 대란에 전 세계 대혼란…"정상화까지 몇주 걸릴 수도" [종합] 24.07.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