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리조트 신도시 외칠만하네"…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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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300여가구 리조트 특별시 프로젝트 첫 시범단지
오는 30일부터 입주 시작…전용 59~99㎡ 1500가구 규모
DK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파트 될 것"
오는 30일부터 입주 시작…전용 59~99㎡ 1500가구 규모
DK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파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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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15개 동·전용면적 59~99㎡형 150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160가구 △59㎡B 203가구 △74㎡A 199가구 △74㎡B 248가구 △84㎡A 252가구 △84㎡B 254가구 △84㎡C 114가구 △99㎡ 70가구 등이다.
DK아시아의 리조트형 아파트 조성사업은 2만1313가구 규모의 총 3단계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난해 6월 입주를 마친 4805가구 규모의 1단계 사업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잇는 사업이자 첫 번째 시범단지다. 현재 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동·백석동 일대 406만6115㎡ 부지에 8개 아파트를 지어 리조트 특별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파트 단지들을 건물·공간의 단절 없이 조화를 이루도록 연결해 새로운 리조트형 아파트 밀집 지역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24일 기자가 방문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곧 입주가 시작되는 리조트형 아파트답게 일부 외벽공사를 제외하고 입주민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단지 입구에 다가서자 중세 유럽의 성곽을 모티브로 만든 8미터 높이의 조형 문주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고급 리조트와 같은 웅장한 느낌이 물씬 다가왔다.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을 별도 조경 담당 시공사로 선정할 만큼 공을 들인 수목·조경 공간이 리조트 아파트 콘셉트를 더욱 실감하게 했다. 단지 내부 수목 공간에는 평안한 가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조각상·유럽형 정원 등 특화 조경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특히 아파트는 단지 앞뒤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돼 있어 자연 친화적 조경과 함께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은은한 고급스러움이 담긴 수목 공간 곳곳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가 개발한 특화 조경·휴식 공간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230m 길이의 유럽형 중앙정원,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솝빌리지·사파리월드 같은 테마 놀이터 등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로열 컬쳐센터에는 인천 최초의 프리미엄 유럽형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돼 있었다. 아난티 리조트를 모티프로 한 실내 수영장도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30m 복층형 인도어 골드연습장을 비롯해 2개의 티하우스는 최장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로 연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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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입주민들에게는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공용 커뮤니티 공간인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에서 하루 세 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또 입주 후 5년 동안 무료로 요트투어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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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타입의 안방 욕실에는 바닥 난방을 적용해 마치 호텔과 가까운 최고급 리조트 시설을 연상케 했다. 건식과 습식 구역도 나뉘어져 있어 아파트보다 휴양지 리조트 같은 느낌을 줬다. 눈의 피로도와 입주민 컨디션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무선 디밍 스위치도 고급 리조트형 아파트 컨셉에 부합했다. DK아시아는 이를 무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59㎡형 5억3380만~5억4050만원 △74㎡형 6억6080만~6억6700만원 △84㎡형 7억3370만~7억3700만원 △99㎡형 8억7800만원이다. 최근 이 아파트 일대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과 고급 시설·옵션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검단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인천 서구 △호반써밋1차 △우미린더시그니처 등의 아파트들은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우미린더시그니처의 전용 84㎡는 지난달 31일 8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푸르지오더베뉴 같은 면적도 현재 7억원 중반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7월에는 7억5000만원에 손바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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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dabinnet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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