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한국은 AI 선도국가…글로벌 생태계 확장" > 경제기사 | economics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가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주도에서 개최한 제주포럼에 참여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유튜브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대한상공회의소개최제주포럼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대표는 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원장과 대담에 참여했다.

그는 "한국은 우수한 AI 산업 생태계와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가로 글로벌에서 AI 선도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네이버는 한국의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시작 단계에 있는 AI 기술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맨 처음 단계부터로 개발해 서비스 전반 적용까지 나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실질적으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AI의 발전 속도보다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며,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자체 AI소버린 AI의 확산을 위해 여러 국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국어 중심 모델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며 "AI 인프라,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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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jj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