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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신사업 청사진···"투자·MA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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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7-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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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하반기 임원 모임;ESS 등 추진 현황 점검;내부 디지털 혁신도 가속

허태수 신사업 청사진···투자·Mamp;A 기회 왔다
허태수 GS 회장이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임원 모임에서 그룹의 신사업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GS

[서울경제]

허태수 GS078930 회장이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mp;A을 통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GS 임원 모임에서 "현재의 사업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신사업 강화를 주문했다.


GS 임원 모임은 매년 1월, 7월 두 차례 진행된다. 특히 7월에는 허 회장이 하반기 이후 그룹 경영의 큰 방향을 직접 발표한다.


허 회장은 이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석유화학, 반도체, 배터리처럼 산업을 주도해 온 영역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한 시점"이라며 전체 임원들에게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는 산업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발하고 있어 GS 그룹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Mamp;A를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GS그룹은 올해 들어 신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그룹사에서 신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 바이오와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 주요 신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GS 관계자는 "일주일 간격으로 신사업 관련 그룹 행사를 진행했다"며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만큼 하반기에는 신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 회장은 이날 내부 디지털 혁신도 당부했다. GS칼텍스, GS건설006360, GS동해전력, 파르나스 등 4개 계열사는 주유소와 건설 현장, 발전소, 호텔 등 각각의 사업 현장에 도입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생성형AI 기반으로 에너지플러스 앱의 사용성을 개선한 사례를, GS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위해 생성형AI의 통번역 기능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허 회장은 "임원을 포함해 GS의 직원이라면 생성형AI나 노코드 같은 IT 개발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 디지털 혁신은 일부 IT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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